저에게 1년된 남자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우린 남들이 말하는 흔히 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이랍니다(남:부산/여:전라도 광주)
게다가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말도 잘 통하고 결혼까지도 생각하며 만났구요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못만단다는 이유로 제가 많이 투정부리고 힘들어 했는데 몇일전 저에게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30살 저는 25살이구요.. 아직 저는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질 않아요...
그래두 그 남자... 결정해서 연락해주라고 기다린다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주진 못해도 후회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저도 그사람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남자친구의 형수님이 재미삼아 궁합한번 보자고 해서 둘이 같이 가서 봤는데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찝찝했습니다...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기대를 걸게 되더라구요.. 주위사람들이 한번 봐서는 모르는거라고 해서 엄마와 함께 궁합보는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종이에 이것저것 적더니 X표를 치면서 "내가 오죽 하면 X를 다치겠어"
결혼하면 헤어질거고 금전적으로도 힘들거라고 합니다...
미신이지만 믿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예 안믿을수도 없고...
정말 결혼 했다가 헤어지는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고 너무 힘이 듭니다...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 인생선배로서 저에게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