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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친구 때문에 이런적 있다 !!!!!!!

인생무상 |2006.05.24 22:49
조회 83 |추천 0

 제 친구 때문에 격게 된 일화 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1년전 초가을쯤 ?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던 여자한테 차였습니다.

 사귀고 있는 도중에 차였죠.

 너무 힘이 들어 친구한테 술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왈

 "나도 차였는데... 어쩜 그러냐 ~ 쫌 따 연락할께 한잔하자."

 시간에 맞춰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술집에 들어갔죠.

 이 놈이 오늘은 지가 산다고 하더군요 ~

 아무쪼록 2명이서 소주 3병을 마셨습니다.

 서로 취기가 조금 있고 시간은 새벽이라 버스가 끊겼습니다. 당연히 택시비 할증도 붙고 -_-

 술값이 25000원이 나왔습니다.

 친구가 지갑을 열더니 "야 나 아까 깜박하고 차 기름 넣은거 있었다. 돈이 하나도 없네"

 이러는 겁니다 -_-;;; 난감 하더군요.

 그때 제 지갑에 정확히 기억하기로 27000원이 있었습니다.

 딱 2000원 남았습니다.

 술을 마신 자리서부터 집까지는,,,,버스로 한시간 넘게 걸립니다

 택시를 타면 할증 붙어서 12000원 정도 나옵니다.

 돈이 하나도 없었죠.

 친구가 미안하다고 다음에 지가 산다고만 하더군요.

 그리고 지가 태워 주겠답니다 -_- 술 취한 놈이

 제가 음주운전 하지 말고 너도 2000원 줄테니까 택시 타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곳부터 친구 집 까지는 기본 요금이면 충분히 가니까 ~

 이 놈 돈은 순수히 받더군요.

 전 이제 돈이 하나도 없었죠

 부모님께 전화해서 깨우기도 미안하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4시간이 조금 안 걸려 집에 도착했죠.

 집에 도착하니 시간이 5시 30분.

 담날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잘 들어갔냐고

 그래서 전 택시 타고 갔다고 했습니다. 그놈이 미안해 할까봐

 근데 며칠 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 놈 제가 준 2000원으로 또 딴 사람과 술을 마셨다는걸.

 역시 음주 운전 했습니다. 술 값은 그 돈을 냈다고 하네요. 그 놈이랑 같이 마신놈이 아는 놈이라.

 아.........................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술 자신이 산다고 호언장담하고 지 멋대로 안주까지 시켜놓고서.....

 돈 없다며 오리발 내밀고 전 재산 털고 택시비 까지 주고 난 집까지 걸어왔는데....

 그 놈은 그 2000원으로 술을 마시다니...

 다음에 솔직히 다 말했습니다. 집에까지 난 걸어갔다고.

 이 놈이 제 앞에서 울면서 사과 했습니다.

 용서를 받고 다시 잘지내다가

 전화가 왔습니다. 밥 같이 먹자고

 전 흔쾌히 승락 하고 만났죠

 만나자마자 이놈이 하는 말 "나 돈 없어. 니가 사줘"

 밥은 지가 먼저 같이 먹자고 해놓고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돈 없으니 밥 좀 사달라는 거네요.

 피가 끓었지만...하는 수 없이 사줬습니다.

 그 밥값 만원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제가 그때 돈이 궁핍할 때 여서 점심도 굶고 다니던 시절이였죠.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놀고 있었죠.

 같이 삼겹살 집에 갔었는데

 아까 그 돈 없다는 친구놈이 여자 2명을 데리고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일부로 모른척했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그 놈이 카드를 긁는거 였습니다.

 돈이 없다면서......계속 거짓말을 쳤네요.....

 그놈 지금 군대 갔습니다. 이제 철 들겠죠.

 여러분은 친구 때문에 황당한 사건 어떤게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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