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몹쓸병에 걸린거같아요~...심각하게 몹쓸병입니다.

바보같은나 |2006.05.27 18:09
조회 472 |추천 0

사실 톡 굉장히 많이 읽고 웃기도하고 리플도 많이남기고 그랬는데

 

제가 이런일로 이렇게 힘들다는 글을 남기게 될줄은몰랐습니다.

 

저는 고1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같은 남자가있었어요~

 

항상 변함없는 그친구 참좋은 남자였습니다.

 

그렇게 알고지내다그 20살이 되던해에 연인으로 발전하게되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남자를 진지하게 사귀어본 경험이 없는이런저런 관계로....

 

사실 굉장히 두렵고 어색했지만 남친은 언제나 변함없이 ...항상 변함이없었습니다.

 

사귄지 200일이 갓 넘어서 군대를 가게되었지만 저는 결코 이남자가 군대를 간다고해서

 

절대로 헤어진다거나 그런일..생각도해본적이없던 참..바보같고 미련스러운 여자였던거같습니다.

 

그남자에게 저의모든것을 다주었지만 아깝지안을 만큼 저는 아마도 그남자를 너무 사랑했던거같아요

 

2년동안 군대를 기다리면서....수신자부담 그런거 한번도 아깝다고생각한적이없을만큼요..

 

강원도 전방으로 군대를 갔던 남친을 면회를 오가면서도 늘 행복하기만했던 저는....바보였습니다.

 

정말 바보같다는 말밖에는  생각이안나네요^^지금생각해보면요...

 

그만큼 그남자를 믿고있었습니다.

 

죽을만큼 믿었습니다. 제곁에 항상 변함없이 있어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로지내온 그 기나긴 시간들과 추억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동안 사귀면서

 

이남자 변하지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뛰어난 미모를 가진여자도 아니었고 뛰어난 몸매를 가진여자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가진여자도 아니었기에.....

 

항상 변함이없는 이남자의 믿음에 언제나 감동이었습니다.

 

사귀는동안 언제나 다투고 싸우고 반복 마니했지만 ....헤어진다는생각은 해본적도 없을만큼요.

 

글쎄요....그게 믿을이었을까요?.....아니면...바보같은 정이었을까요?

 

제대를하고 그남자의집 급격히 기울어져 결국 부모님은 별거를 하시게되었고.....

 

가지고있던 집을 팔고....어떻게 보면 그남자 많이 힘들고  죽고싶을 정도였을거라는거 이해합니다.

 

복학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항상곁에서 안타까웠습니다.

 

저까지 위로하고 너무 티내면 그남자 괘니 존심상하고 그럴까바 언제나 그런티 안내고...

 

아무일없다는듯 저는 그남자를 대했습니다.

 

하지만...글쎄요??남자는 군대를 다녀오면 변하는것인지...아니면 집안사정때문에그러는것인지..

 

변하더군요...

 

점점변하더군요....맘이아팠지만 맘이 찢어질꺼같았지만 헤어지고 싶지안아 참 구질구질하게

 

그남자를 잡았습니다. 울고 잡고 울고잡고....

 

물론 동갑이어서 그런지 제가 남자친구를 존중해주지 못했던 이유도 있었던거같습니다.

 

하지만...저는 변함없었습니다. 그사람을 사랑하는 저의맘은 언제나 처음 그사람을 알던그날과

 

헤어지기 전까지도 전 변함이없었습니다.

 

이남자 집안이 어떻듯 경제적인 능력이 어떻든간에 저는 이남자만 바라보고 열씸히 일하면서

 

잘살수있었습니다.

 

전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며 언제나 이남자를 맘속으로 존중했으니까요...

 

저희부모님 정말 이남자한테 아들처럼 잘했습니다.

 

옷없으면 옷사주고.....고기먹고싶다그럼 고기맥이고....

 

남친이 폐가안좋다고해서 외삼촌댁에서 진달래뿌리를 말려다가 약으로도 맥이고...

 

저희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 그쪽에 시험준비하라고 아버지또한 이남자 아들처럼 아껴주었습니다.

 

제가 외동딸이라서 부모님이 더더욱 이남자에게 아들처럼 대했는지도모르지요...

 

휴가나올때마다 절대 빈손으로 보내지안을만큼..가다가 밥이라도 사먹으라고 언제나 저희어머니는

 

이남자에게 용돈을 주곤하셨습니다.

 

저희부모님까지 이남자 그렇게 이뻐해주니 전 항상 부모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사랑이라는거?그런거..정말...없나봅니다......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하던 이남자...

 

어느날 피씨방에서 그러더군요....

 

"난 너랑 헤어져도.....못잊을꺼같어~왜냐면 우리 게임하는아이디랑 비번이 같자나?"

 

이남자 어지간해서는 헤어진다는걸 잘입밖에 내뱉지않는남자인데...어느날 그러더군요.

 

저는 원래 화가좀마니나면 헤어지자고 잘말하곤했지만 언제나 그게 진심이아니어서 그는 그걸그렇게

 

중요히 여기지안았습니다.

 

저또한 한번싸우고나도 뒤끝이 없는스타일이구요..

 

3월말..헤어졌습니다...왜냐구요???단순합니다

 

그냥 그남자의 누나와 제가 사이가안좋았기때문입니다.

 

그뿐이었습니다. 제가물론 그날도 남자의 누나때문에 화가나서 남자에게 따졌더니.....

 

오히려 저에게 더욱 모진소릴 하더군요.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맞는거같습니다.

 

헤어지고나서 그남자한테 전화를 여러번했습니다....죽고싶은심정에......

 

열흘동안 밥은 입에도 안대고 술만마셨습니다...아침에 술이 그대로 올라올만큼이요...

 

제가 저의모든 걸 다그남자에게 주던날 그날 그남자 영원히 저를 버리지안켔다고...

 

죽을때까지 나만 바라보겠다던 그약속 다잊은거같더군요.

 

전 그남자가 첫남자이거든요.

 

전화를 마지막으로 하던날밤..그남자.....모진말로 더욱 제가슴에 칼질을 하더군요.

 

"나 좋아하는여자생겼어...사진보여줄까??나이제 너안좋아해!!전화좀하지마 짜증나!"

 

..................................

 

웃음만 나오더군요......정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왜사람들이 어처구니가없으면 웃는지 전그때알았습니다.

 

23년을 살아오는동안 제인생에 3분의1을 같이한 남자여서......그더러운정때문에....

 

저는 또 바보같이 그렇게..........

 

군대를 기다린게 아까워서가 아닙니다.

 

그남자에게 제모든걸 주어서 그게 후회되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남자 얼굴보고 헤어지고싶었습니다.

 

매달리고싶은간절한마음 많았지만 이미떠난사람임을 잘알고있기에...

 

결국 저희는 7년의 추억과 사랑을 문자 3개로 끝내는 연인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자상하고 멋진남친이라고...가진건없지만 나만사랑해주는 남자라고...

 

그렇게 믿었던 지난 시간들이...문자 3개로 끝나는..그런사이였던겁니다.

 

좋아하는여자를 보여주겠다는 그런남자를 저는 믿고 살았던 겁니다.

 

이미헤어진지 3개월이 가까워오고있네요...

 

마지막 통화를 하던날밤 술마시고 차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남자가보고싶어서도 아니었습니다. 헤어져서가 아니었습니다.

 

단지...부모님께 죄송해서 감정이격해졌습니다.

 

저랑헤어진후 저는 적어도 저희 부모님께라도 전화해서 인사라도할줄아랐지만...

 

그런그릇이 못되는 남자였던거같습니다.

 

저헤어지고 아파하는걸 보며 부모님 ....저를 보며 안타까워하시는그모습.....

 

차에뛰어들어서 눈을떠보니... 차가 저를 들이받았더군요.

 

다행이 그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허벅지만 심하게 부딪히고 저는 나가떨어졌습니다.

 

운전자가 나오더니 저의 뺨을 때리더군요.

 

처음 맞을때 아무소리도 안들렸습니다.

 

두번째 뺨을 맞을때 눈물이 나오더군요.....

 

운전자가 당황했는지 그제서야 다친데 없냐고 저를 붙잡고 묻더군요..

 

저 맞을짓 한거맞죠.... 더맞아야하는데 그운전자님 맘좋은분이셨던거같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아픈데없다고 괜찮다고..죄송하다고 울었습니다.

 

그운전자님 병원을 가자고 하였지만...저는 그냥 그제서야 정신들어 괜찮다고만 말씀드렸죠

 

아프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시더군요....

 

.....다음날 허벅지를 보니..가관이더군요.....

 

쌔까맣게 멍이들은흔적들.......어깨에 잦은 타박상....

 

아픔을 느낄수록 그남자를 잊어야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저에게 다가오는 남자가 보였습니다.

 

자상하고....언제나 생각해주고....제가 전남친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알면서도...

 

변함없이 저를 챙겨주는 그남자....

 

마치 전남자가 처음 저에게 그렇게 자상했던거처럼...다가오는 그남자도..그러더군요.

 

다른친구들 다른남자 많이 만나보라합니다.

 

남자는 마니만나봐야한다구요...

 

그런데...정말 심각한건..믿음이 이제는 가지않는다는겁니다.

 

전남자를 잊어보려고 여럿만나보았지만...

 

다들 믿음이 안간다는겁니다.

 

너도 결국 똑같이 나중에 날그렇게 버리겠지??

 

내가 그렇게 잘해주고 너만을위해 살면 너란남자도 변하겠지??

 

이런생각 말입니다...

 

힘듭니다..전남자때문에 이제 그상처가 아물어갈수록...다음남자를 만나서 새롭게 시작해야하는데..

 

마음에 불신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거 같습니다.

 

외로워서 힘든게아니라....다음남자를 만날때 믿음이 안가서 상처줄까바 두렵습니다.

 

정말.... 지독히도 몹쓸병에 걸린거같습니다.

 

...............................................

 

참... 사랑이 있긴한걸까요??????

 

그런게 있다면...왜변하는건가요??

 

사람이 변해가는걸 보며 느낀건.... 두려움과 속앓이였습니다.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않습니다.

 

왜냐면 너무힘들었기에.....

 

지난7년의 과정을 정말 간단하게 주저리주저리 써놓았네요..

 

예전에 군대간남자2년 기다린후에 차이는 여자분들보며...

 

그남자모야????그런남자를 어케다기다렸지???이궁..안타깝다..

 

이런생각 가지고있던 저였는데요...

 

결국...그건...바로 저였네요.

 

휴....................비까지오니...더답답해지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