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했던 사람이 천천히 변해가는걸 지켜보는것 만큼 가슴 아픈일은 없을 거예요.
난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마치 한 순간에 다른 사람이 되 버린 것처럼 , 아니면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없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이 되 버리는거예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새로운 사람?... 혹은 너무 익숙한 것에 대한 권태감... 아니면 불안한 미래...
그때부터 떠나는 사람과 남겨지는 사람의 입장 차이가 시작되죠.
외면하는 사람은 점점더 강해지고 냉정해 지지만, 남겨지는 사람은 거품처럼 허물어 져요. 끝없이 눈물로 호소하고 자신의 잘못에 치를 떨고 아... 그 때 그랬으면... 그 순간 좀더 잘했더라면... 지금의 이별이 모두 자기 잘못인것 처럼 생각하게 되요.
그 사람과 나 사이의 문이 천천히 달그락 거리다가 조금씩 열리고 다시 꾹 닫아 놓으면 어느새 다시 열려 있고...
그렇죠? 처음부터 아니였던 사람은 결국 해어지게 되 있나봐요.
후회가 깊어 질수록.... 마음의 상처는 더 심하게 남죠... 숨을 쉴수가 없을 만큼 지독하게 마음이 아프다가
어떤 사람은 자신을 버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억지로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시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은...
전 이렇게 어떤 계시판 위에 남의 얘기처럼.... 나 스스로는 모두 정리 된 듯... 이런 얘기들을 끄적이고 있네요.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는 정말 독약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