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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면 우리아이는?ㅠ.ㅠ

나쁜엄마 |2006.05.29 17:06
조회 2,141 |추천 0

저는 4년전 이혼하고 2년전 3살짜리 남자아이를 데리고 재혼하였습니다.(결혼식,혼인신고는 아직........)

당시 신랑은 생산직 사원이었지만 저는 큰 욕심없이 생활력이 있음 된다는 것만 보고 살았습니다.

그사람 역시 7살짜리 딸아이가 있었구여...저는 본 그날부터 내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재혼이었지만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지여....물론 저희 아이에게도 잘해주셨습니다.

첨엔 정말 잘왔구나 했지만 지금은 너무 후회를 하고 있답니다.

저에게는 물론 시부모님이나 남편 100% 완벽합니다.그러나 저희 아이는 너무 싫어하는게 보입니다.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식구들 모두 제가 저녁먹는 상에 앉아서 저희 아이 말안들은 얘기를 서로 고자질 하느라 바쁩니다.지금 5살 먹은 아이를 아주 큰애들 다루듯 하시고 안되면 말안듣는다고 이르고..........

정말이지 저녁밥상 앞이 전 죽도록 싫습니다.

친손녀가 말안들으면 할머니 왈 " 애들이 다그렇지.......걔만 말안듣냐?" 하십니다.

9살 먹은 아이는 그렇게 달래면서  5살짜리는 안되면 왜 소리지르고 저한테 고자질을 하는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여.......제가 너무 늦게 깨닫나 봅니다.

제가 돈을 안벌면 제 빚은 아무도 갚을 사람이 없구.......남편은 지금 결혼 한달만에 백수되어 지금까지 그렇게 컴터 게임 즐기며 지냅니다..이사람 역시 채무 있지여.....누가 갚냐고여? 시어머니가 다~~~심지어는 핸펀 요금까지 내주십니다.그래서 저희가 분가를 못하지여~~돈이 없으니깐......스스로 의식주 해결을 할수 없으니깐여..........

어제는 같이 놀이터 갔었지여......저희 아이가 먹을꺼 사달라고 울고불고 하니까 이 남자 왈........

" 난 정말 그런 애랑 못가니깐 먼저가........어우.......짜증나"

그러는거에여......집에 아이를 데리고 와서 방에 있는데 한참후 들어오더니 나가서 자기딸 찾아보래여...

놀다가 어떤 사람한테 쫒겨다니더라구........내가 왜해야하냐고 묻고 싶었지만 우선은 나가서 찾았습니다.

이사람 말도 안하고 아주버님 방에서 게임하더니 자기 딸 찾아오니깐 아무일 없었단듯 얘기하자네여...

너무 속이상해서 우리 아이에게 " 외할머니네 가서 엄마랑 다시 셋이 살까?" 했더니 좋다고 하네요...

누나 없어서 심심하면 어케 하냐고 했더니 장난감 가지고 놀면 된대여.......아빠는? 했더니 싫다네여......

누나할머니가 "너 혼내?" 했더니 " 할머닌 나한테 소리질르고 할아버진 누나한테 소리질러" 저 맘이 너무 아프고 찢어지는것 같았습니다.

나만 좋다고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건 아닌지...........니 자식을 위해선 당장 헤어지라는 저희 사촌 언니...

정말 저희 아이를 위해선 헤어져야 옳을까여? 정말 오뚜기처럼 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여..

이래도 저래도 아이는 제가 벌어 먹여 살려야 할 팔자 같은데......헤어지고 그냥 편하게 보살펴 줘야 할까봐여...........정말 저에겐 한없이 이쁜 자식인데............어린애한테 너무 맘고생 시키는건지 너무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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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안개꽃|2006.05.29 18:00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도 안했다면서요....빚도 있고 백수라면서 그런남자와 살고있는 이유는 뭔가요? 재혼했으면 한푼이라도 벌려고 나가야지, 겜을 하고 속이 편하답니까? 님도 일을 하는것 같은데...정말 님 애를 사랑한다면 그 집에서 나와야 하지 않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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