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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소중한 사람

가리 |2006.05.29 22:49
조회 213 |추천 0

자기 스스로가 이기적이라고 말합니다.

미안하단말만 계속 합니다.

 

소중한 사람이기에 절대 먼저 놓지 않겠다던 그 사람에게

고백할게 있다며 새벽1시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 나 너한테 숨기는거 있는데,,,"

" 뭔데?? 충격받을 일이야??"

" 너가 나를 좋아하는것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마음아 작은것같아서 미안하다.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갑자기?? 이유는 다시 만나서 말해준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궁금해야하나요?

 

" 오빠, 예전에 오빠가 날 좋아하는 마음이 100%였는데 50%만 남았다는말??

그러니까 그 50%을 채우기 위해 한발짝 물러난다는거야,,, 아니면 그 남은 50%마저

정리하기 위해 한발짝 물러난다는거야?? 그냥 내가 25% 주면 안되나??"

 

50%채우겠답니다. 사라지진 않을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합니다...

 

동굴속으로 들어가겠다는거죠....

 

처음으로 연애를 해본 사람,, 큰 상처를 입고 노력만으로 사랑을 일궈내겠다는 저,,,

두사람은 그렇게 연애를 시작합니다...

사랑자체를 믿지않았습니다. 말만 줄기찬 사랑이니까요. 더이상 아프기 싫으니까요.

 

노력은 했는데,,, 이제 그 노력도 안되는가봅니다.

기다려야하나요??

 

아침에 그사람한테 문자가 옵니다.

"좋은아침... 서울은 아침부터 비가온다. 오늘 하루 잘 지내^^"

정말 한발짝 물러나서 가식적인 문자를 보내는건지,,,

정말 한발짝 물러나서 연심에서 보낸건지...

 

사랑을 믿지않았습니다. 헌데... 이사람에 대한 모든게 사랑으로 느껴지고

또 그사람의 문자하나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 원망함도 억울함도,,, 모두 사라져버리는 순간,

깨달은거죠...

 

기다리겠다고,, 답을 꼭 들어서 다음엔 그런 실수를 하지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한발짝 뒤로 물러나있는 시간에 저는 오만가지 상상을 다 하겠죠.

처음부터... 미래 2010년까지...

 

믿고 기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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