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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요지경 |2006.05.31 01:42
조회 236 |추천 0

옙. 저는 모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연예도 할만큼 했습니다.

이번에 저희 과에 1학년 후배들이 들어왔죠. 2학년때는 내가 선배가 된다는 생각에

설레엿지만, 지금은 애같기도 하고 제가 고학번이 된게 슬프기도 하고 그랬죠.

근데 그중한명, 키도 크고 얼굴도 제가 좋아하는 착한남자 스탈입니다.

말하는 것도 서글서글하구요.

수업이 겹치는게 아무래도 많아서, 또 저랑 친한 남자애가 그애 고등학교 선배인관계로

어찌어찌하다보니 꽤 친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

어쩄든 제가 핸드폰도 잃어버린 상태라 없고, 싸이같은 것도 잘안해서 사실 연락은

잘 안합니다. 그냥 수업때나 보구, 가끔 과 친구 후배들과 함께 밥이나 같이 먹는 정도지요.

걔는 저한테 누나이상의 감정은 없는 걸로 보여요.

얼마전까지 저도 그랬구요.

그냥 괜찮게 생긴 동생이라고만 생각했지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모가 아니라 말하는거, 웃는거, 기타 등등.

그냥 걔랑 같이 밥을 안먹는 날은 서운하고,

수업들을때 옆자리 아니면 허전하고

그래서 미쳤구나. 제남동생하고 1살차이거든요..ㅜㅜ

미쳤다고 생각하고 주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연하는 지금까지 사귀어본적도 없고 좋아하게 될지도 몰랐거든요.

여튼, 지금은 이 마음을 어쩔줄 모르겠어요.

걔랑 있으면 정신이 나갈정도로 기분이 좋아서 푼수짓을 하게되요. 휴.

좋아하는거 티내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걔쪽을 쳐다봐요.

어떻게하죠? 지를까요?

근데 막 서로 속사정 얘기할 정도로 친한건 아니구

그냥 평범한 선후배사이로 친한거거든요.

따로 만나서 놀거나 이러지도 않아본...

워낙 애가 괜찮아서 노리는 것들이 많던데..

어떻게 하면 이 후배의 맘을 잡을 수 있을까요.

요즘 진짜 얘때문에 불면증이..낼도 조조영화 약속있는데 잠이 아예 안와요.

이렇게 고민해본것도 첨이네요.

제가 사실 고백경험은 없구요.

그냥 소개받거나 고백받아서 사귄 적밖에 없거든요..

그것도 또래나 아님 연상이요.

그래서 더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얜 저한테 아무감정없는데, 저혼자만 이러니까 속상하기도해요.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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