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나는 특별한 여행을 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직계가족 복무부대 지원입대제도’ 기념행사가 열린
육군 이기자부대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30여 년 전 내가 근무한 곳에서 아들이 또 군대생활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일단 마음이 놓이고 부자지간의 정(情)도 한층 더 깊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아들 녀석은 “아버지가 군 복무한 부대라고 생각하니 더욱 더 애착이 간다”며
“선배 전우인 아버지의 조언을 토대로 멋진 군인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다짐해 더욱 든든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도를 통해 자신의 직계가족이 같은 부대 출신이라는
자긍심으로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히 다질 수 있기 때문에 입영 장병이나 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편이란다.
앞으로 군과 사회, 그리고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 제고를 통한 사회 일각의 병역기피
현상 해소와 안보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