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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헤어져야 하는지 너무 고민 됩니다.....

여니 |2006.06.07 12:04
조회 40,590 |추천 0

지금은 싸우고 친정에 며칠째 와있는 중입니다...

 

뭘 먼저 말씀드려야 하는지....

얼마전에 친정에 오래간만에 나들이를 갔다가 집에 돌아갔습니다

남편은 그사이 제 컴퓨터 비밀 번호를 바꿔놓았습니다...이유가 다운로드 사이트에 제가 잘못 가입해

남편이 아는 후배와 공유하던 화일이 이상해졌나 보더군여...이상한 야동들....

그래서 아예 컴터를 잠군 겁니다....

 

제딴에는 애를 키우면서 집에서만 있으니깐....컴터를 보는게 취미고 하는데....잠군다니....쫌 기분이 나빴습니다...그래서 상가집에 가는 남편한테 비밀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졸랐습니다

이렇게 조른 저한테 일차적인 문제가 있겠져...근데 그 이후에 갑자기 나가다 말고 들어와서는 저를

툭툭 치더니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더군여...

그러더니 방안에 있는 옷들을 전부 던져버리고 거실에 있는 저한테 오더니 발로 가슴을 차더군요...

애를 안고 있는데....

애가 우니 안방에 애를 놓고 나와서...저를 바닥에 던지더니 등짝을 발로 밟더군요...

이마도 심하게 붓고....

 

암튼 그러고도 분을 못참고...씩씩 대면서.... 죽기 싫음 잘못했다고 빌라고....

저는 무서워서 빌었습니다...잘못했다고...

 

그러고는 남편이 상가집에 간뒤 무서워서 당장 친정에 내려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속상해하시는건 두말할 필요 없고....저도 너무 가슴쪽이 아프고...속상하고...

항상 저보고 빌라고 합니다...두손으로 싹싹...신혼 여행떄 부터 그럽니다....

 

근데 저희 부부의 문제는 이번만 단순히 그러는게 아닙니다..

결혼 2년차인데 허니문으로 아기가 생겨서....지금 아이가 11개월 인데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부터....조금만 화가나면 심한 욕을 하더니....못참겠는지...멀 던지더라구여...

자기는 여자는 안떄려봤다면서...조심하라고 하더니....얼마전부터는 때리기 시작합니다..

때리면 잘못했다고 빌라고 하면서....

항상 이렇게 빌고...그냥 끝나고...저는 속에 쌓이고...남편은 자기도 잘못했으니...어떻게 해보자..이런얘기 해본적도 없습니다....무조건 저만 잘못한거고...너만 잘못안하고..화안나게 하면...

그런일 없다...그러고....

친정에만 갔다오면 친정갔다오더니....더 한다면서 함부로 하고...

결혼 초부터 신발년, 개족같은 년...뭔년..뭔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욕들을 화가나면 애 앞이고 가리지 않고 합니다...

 

이제 욕하는건 포기했습니다...저도 싸울땐 가끔 신발이라고 하고....말도 함부로 하게 되고...

근데 갈수록 심해집니다...떄리는것도 그렇고....저희 집에대해서도....함부로 말하고....

 

시댁 색구들은 하는말이 출가 외인이니....너는 우리집(시댁)에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저도 잘못이 있으니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니가 잘하면 안그런다 그러는데....과연 그런건지...

이렇게 때리는것도...나아질수 있는지....남편은 오로지 시댁만 챙깁니다...

 

애도 있으니....대화로 잘 해보고도 싶기도 하고....이혼하는것도 두렵고...

또 맞고 살기는 싫기도 하고...욕하는것도 싫고...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단점 없는 남자도 없을테고....이런게 좋아질수 있을지....

 

좀 도와주세요...어쩌면 좋을지....

 

 

  절친한 형의 형수를 사랑하는 우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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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孤雲...|2006.06.07 12:23
가정폭력의 한단면을 보는 것같군요. 부부관계란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 평등관계입니다. 그런데 폭력이라는 것이 개입이 되면 부부관계는 "가해자가 위, 피해자가 아래"라는 수직적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폭력이 정도를 넘게 되면... 부부라는 의미가 아닌, 주인과 하인의 관계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글쓴분은 그런 것을 원치는 않으시겠지요? 폭력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용납이 될 수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또한 지성인으로서 할 행동도 아니지요. 고로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폭력 하나만으로도 이혼사유는 충분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글쓴분의 나이는 모르겠으나, 평생 폭력의 피해가로 남고 싶습니까? 또한 2세 역시 글쓴분과 같은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요. 친정에 있는 기간동안... 결단을 내리세요.
베플맘이아프네요|2006.06.07 22:36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른 분들께서도 이미 말씀하셨다시피 과감히 정리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남편버릇 평생갑니다.단언컨데 절대 못고칩니다. 혹 님 친정식구중에 듬직한 오빠 등이 계셔서 같은 방법으로 확~ 잡아 패기전엔 절대절대 못고칩니다. 특히, 님의 친정을 얕보는 듯한 면도 보이네요.. 처가집이 무서우면 절대 그렇게 못하죠.. 일단 지금쯤에서 이혼하자고 하면 반응은 둘중 하나입니다. 읍소형, 강압형. 제 판단에는 강압형으로 나올 듯 합니다. 너~! 그런다 말이지.. 뭐 이런식이겠죠.. 일단 협의이혼이 힘들 상황이면 재판으로 가야합니다. 그땐 정황,물증이 필수죠. 협의쪽으로 안되시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물증확보를 하도록 하세요.. 뭐 몰카(?) 이런거 있쟎아요.. 하여튼 님. 님께선 지금 중대한 결정을 해야할 시기에 있습니다. 현명한 결정으로 남은 인생 구겨지지 않도록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베플|2006.06.07 18:09
진단서는 끊어 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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