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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기가 약해졌나부다.

성이마눌 |2006.06.08 09:40
조회 1,883 |추천 0

여긴 전라도 광주...

현재 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아침부터 비오니깐 야금야금 졸려오는 마누라입니다.

역시 그럴게 잠이 부족해 피로가 쌓여서이지요...

 

6일날 현충일로 쉬는 마누라.

혼자쉬면 할일없어 신랑에게 쪼르르 달려갑니다.

여지없이 5일 퇴근을 좀 일찍해서 해남으로 쌩~~달려갔지요...(요건 어제 글로 올렸지요?)

5일 저녁 신랑과 소주 3병을 했음에도 6일 아침 멀쩡했슴다.

역시나 신랑과의 전날밤 사랑이 있어기에 운동이 되었지 않나싶어요...ㅎㅎ

울신랑 아침 7시 15분 출근하구(출근이 빠름) 마누라는 팬티만 입은채 다시 잠이 들지요..ㅎㅎ

이불 돌돌 만채 잠든 마누라...이상하게 눈이 떠집니다.

번호 잠금문이라 문을 닫으면 저절로 문이 잠겨 아무도 들어올수 없는데 이상하게 누가

마누라가 덮고 있는 이불을 질근질근 밟고 다니는게 아닙니까?

옆으로 잠든 마누라...뒤돌아 보고 싶지만 돌아지지가 않지요...

매번 신랑 오피스텔에서 혼자 잠들면 여지없이 가위가 눌리는지 아님 정말 귀신이라도 있는건지..

문이 열렸다 닫는 소리며 마누라 주위를 이불 밟아가며 넘어다니는 발걸음하며...휴~~~

속옷밖에 안입은 마누라...꿈속에서도 걱정이 되지요...

'누구지? 누가 들어온거지? 속옷밖에 안입었는데...'

역시나 그렇게 2시간 넘도록 가위눌린채 선잠을 잔 마누라입니다.

 

기가 약해졌는지 가끔 이렇게 꿈을 꿉니다.

근데 넘넘 생생한거죠... 시간에 맞게 해도 비추구요...

오피스텔에 귀신이 있는건 아닌가 싶지만...

신랑이 오피스텔로 들어가기전 자취방에서도 같은 경험이 있는 마누라는 기가 약해졌음을 느꼈지요..

등치는 산만해서는 기가 약해지다니 원...휴~~~~

아님 이부자리쪽이 수맥이 흐르는 건지. 왜 마누라 혼자 있을때만 그러는 건지...

 

이번주 금요일....마누라 혼자 토요일 휴무이기에 신랑에게 갑니다.

 

어제 친정엄마에게 말하니 이부자리를 옮겨보라고 하시네요...방향을 바꾸던지...

함 해볼려구요... 아흐... 보약 먹자니 살이 더찔것 같구...고민이 생깁니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점심때를 맞춰 마누라 혼자 광주로 올라왔습니다.

친정에서 1시간정도 낮잠자고 친정엄마가 해주신 국수로 점심 해결...

오후 5시쯤 결혼앨범을 들고 시댁에 갔습니다.

시할머니와 시아버님께 보여드리고 친정에 오니 바로 차려져 있는 저녁식사..ㅋㅋㅋ

(이렇게 편하게 사니 살이 찌지요)

 

은근히 일찍 끝나면 신랑에게 광주 올라오라고 기대를 걸었던 마누라!

9시가 넘도록 끝났다는 전화도 없구해서 일찌감치 친정에서 잠들 준비를 합니다.

샤워하구 나오니 울리는 폰소리!!!  근무 끝났다는 전화이겠지요...

시큰둥하게 전화받으니 울신랑..."여기 하남공단이야. 결혼앨범 가지고 신혼집으로 가있어!"

마누라 " 엥? 혹시 이고차(제품이동차량) 타구 왔어?"

울신랑 " 엉. 마침 이고차가 늦게 왔더라구. 그래서 타구 왔지"ㅋㅋ

마누라 " 우띠..전화 이제하묜 우째?"

울신랑 " 왜? 다시 갈까?  ㅎㅎㅎㅎ. 나 밥 안먹었다."

마누라 " 알떠"

 

친정에 밥 한공기 남아있지 않아 언넝 서둘러 결혼앨범을 가지고 신혼집으로 향하는 마누라.

내심 좋으면서도 밥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들지요...휴~~~

그래도 신랑얼굴 보는데 그건 감수를 해야겠죠???ㅎㅎㅎ

냄비밥(첨해봤음)하며 김치찌개, 계란후라이 등 상을 간단히 차리니 (밥이 좀 날라다님에도 ㅎㅎ)맛나게 먹어주는 울신랑...이뻐죽갔시요!!!

밥먹는 울신랑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며, 손도 주물러 보고, 손에 뽀뽀도 해보고, 얼굴도 쓸어보구...

꼭 할머니가 손자 이뻐하듯 애기 취급하며 식사하는 신랑을 쳐다보는 마누라지요...

 

이렇듯 마누라는 좋아하는 표현을 하는데 묵묵히 밥만 죽어라 먹는 신랑... 캭!!!!

 

상을 치우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밥하고 치우느라 샤워했던 몸이 끈적끈적합니다.

또 씻어도 덥고...휴~~~

그날 덥기도 하고 모기가 있어(모기있음 마누라는 잠 못 이룸) 잠을 2시간 채 못자고 신랑을 근무지로 보냈슴다.

오전에 가위눌리고 밤엔 모기땜에 잠도 못자구...흑.....

피로가 쌓였나 봅니다. 머리가 멍합니다.

 

여러분~~~~ 피로엔 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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