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든든한 배경***

질경이 |2003.01.16 07:39
조회 340 |추천 0

***든든한 배경***

 

세상은

보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다.

 

외롭다 싶으면

죽고 싶도록 외롭고

즐겁다 싶으면

사방 팔방을 돌아보아

허허벌판인데도

괜히 싱글벙글이다.

 

아무도 없다.

 

억울하고 슬픈 일을 당해

때론

무식한 척 뱃심으로 밀어 부처 줄 신랑도 없고

때론

열 일 제껴 놓고

단숨에

달려 와 줄 부모형제도 없다.

 

허나

몸으로 부딪히며

피 멍들고 깨지며

단단한 차돌맹이가 되었고

더 이상은 아파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지혜란 것도 배웠다.

 

태어날 적 부터 무서운 걸 몰랐다.

 

겁도 없이

정말 겁도 없는 신랑을 선택했고

그 신랑을 위하여

올케의 친적된다는 **기관에도 찾아갔다.

 

지금 생각하면

**기관도 별 것 아니더라

 

세상

어떤 쇄파기라도 소용없을 자신을 만들어도

혈연(血緣)을 동원하고

학연(學緣)을 모으고

그것도 모자라면

지연(地緣)까지 거들먹거릴때는

 

세상 더러워

자살이라도 하고팠다.

 

이제

더는 서러워말자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2세도

 

굳이

없는 재산 물려 줄려고

발버둥치려하지도 말자.

 

기고만장하는 기성세대가

진성 무서워 하는 것은 인터넷세대다.

 

물려 줄게 있다면

사십 구 퍼센트의 노력과

오십 퍼센트의 경험과

 

일 펴센트의 인터넷지식이다.

 

오늘도 아들녀석은

극기(克己)캠프에 가지 않으려 눈자위가 붉어지고

입은 쥐치입이다.

 

신경 곤두세워 악을 쓰지 않아도

녀석은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고 현관문을 나서는 건

시간 문제다.

 

모르지,

 

아직 자신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이해는 하고 있는지는,

 

 

글/이희숙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