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 씁니다 ...ㅎ
저는 2년정도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
그는 참 무뚝뚝한 남자였어요
쉽게 삐지고 한번 삐지면 절대 사과하지않고
뭐든지 자기중심적인 아주 이기적인 남자였지요a
" 내가 싫으면 니가 떠나라 . 나한테 맞춰주기 싫으면 니가 떠나면 돼는거야 ."
항상 이런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도 그사람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덜컥 애가 생겨버렸어요 ..
그는 책임질수 없다고 했습니다 ..
날이면 날마다 불안감과 초조함에 어떻게 할거냐고 매달리는 저에게 그는 얘기했죠
" 아 이래서 남자가 여자 임신 안시킬라고 하는구나 , 귀찮아 죽겠네 "
그런 소리까지 들어가면서도 꾿꾿하게 저는 그사람을 좋아했었습니다 ..
그리고 작년 12월
저는 그렇게 힘겹게 뱃속의 아이를 지우고 말았습니다 ..
1월 그가 군대를 간다고 합니다 .
잘다녀오라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
그러나 이미 제 마음속에는 분노가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
그리고 복수심까지 ..
그의 첫 휴가
그는 군대가서 달라졌습니다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왔더라구요 ㅎ
저 없이는 못살겠답니다
이렇게까지 자기 성격다 받아준 여자가 없다면서 말이죠 ,
한마디 하고 돌아섰습니다 ..
" 어쩌지 난 이제 너란사람 쳐다보고싶지도 않아 .. ."
그의 멍한 얼굴 ..
차마 볼수가 없었습니다 ................
6월 그런저에게 새 남자가 생겼습니다.
제가 좋다고 합니다. 저만보면 생글생글 웃어주는 그남자가 좋아졌습니다.
자상하고 세심한 그사람 , 너무 다정해서 눈물날 정도로 잘해줍니다 .a
떨리는 얼굴로 벌벌 떨어가면서 제 입술에 뽀뽀해주면서
여자랑 뽀뽀한건 제가 처음이라고 수줍게 말하는 그 사람 얼굴을 볼때마다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
한편으로는 불안합니다 .
예전 남자친구가 저에게 복수할 심정으로
지금 제 남자친구를 찾아가 제 아이에 대해 이야기 할까봐 ...
불안해서 ^ ^ ........죽겠습니다 ..a
혹시나 알게된다해도 ..
그걸 이해해줄까요 .....?
이해해줄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