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절실한 문제는
바로 삶의 문제가 아닐 수 없을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문제가 삶으로 부터 시작되고
또한 삶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삶을 떠나서는
인간의 어떤문제도 풀릴 수 없을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 사고와 행위가 삶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
삶의 문제만큼 크고 절실한 문제는 있을 수없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그처럼 크고 절실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이땅에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에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사고와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삶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수고와 노력을 계속해왔으며
그같은 수고와 노력은 오늘 날 까지도 계속되고 있지만
그러나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삶이란 이런 것이다"하고
명쾌한 답을 제시한 사람이 없음은
그들 역시
"삶이 무엇인가?"에대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 가운데는
"삶이란 이런 것일 것이다"라거나
"삶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하고 그들 나름대로
삶에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들 역시
삶을 전체로 조망하지 못하고 단면만을 보았기 때문에
"삶이란 이것이다"하고
분명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삶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고
따라서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방황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은 삶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삶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오늘 날에 있어서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아 있으며
언제쯤 풀린 것이라는 가망조차 보이지 않는데
삶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인간은 언제까지나
지금과 같이 방황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위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하나 들기로 하자.
예를 들어
부산이나 인천을 떠나는 배가 있다고 하자.
그 배가 뉴욕을 간다거나
런던을 간다는등 목적지가 있고
목적지에 이르는 항로를 안다면
목적지를 향해 바로 갈 수가 있지만
그러나
가야 할 목적지가 없거나
가야 할 목적지가 있더라도
목적지에 이르는 길을 모른다면
그 배는 바다 가운데서 표류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항구를 떠나는 배가
가야 할 목적지가 없거나
목적지가 있더라도
목적지에 이르는 길을 모른채 항구를 떠난다면
바다 가운데를 표류 할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삶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거나
삶이 무엇인가를 알더라도
삶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한다면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표류 할 수 밖에 없는데
이와 같이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표류하는 삶을 가리켜
방황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방황이란
삶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는 까닭에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하며
바꾸어 말하면
삶의 여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말한다.
위의 예를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목적과 계획을 갖고 있으며
자기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살고 있지 않느냐?"며
반문을 하고는 하는데
그러나 조금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그런 반문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는 그들조차도
정작 삶이 무엇인가를 알면서 그런 말을 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같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시 하나의 예화를 들기로 한다.
두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데
거기 많은 돌이 있고
다음과 같은 안내판이 있었다고 한다.
"이 돌을 가져가는 사람은 후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지 않은가?
세상에 흔하고 흔한게 돌인데
가져가는 사람은 후회를 한다니
그렇지 않아도 사막을 헤매느라 지칠대로 지치고 피곤한데
아무 쓸모도 없는 돌을 두고 가져가는 사람은 후회를 하게된다니
굳이 힘들게 무거운 돌을 가져갈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다음과 같은 안내판이 또 하나 있는 것이었다.
"이 돌을 가져가지 않는 사람은 후회 할 것이다".
이거야말로 문제가 아닐 수 없지 않은가?
세상에 아무 쓸모 없는 돌을 두고
가져가도 후회하고
가져가지 않아도 후회한다니
그렇다면 가져가야 하는가?
가져가지 않아야 한는가?
또 가져간다면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가?
돌은 얼마든지 있으며
가지고 갈 수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가져가도 후회하고
가져가지 않아도 후회한다는데
당신이라면 가져가겠는가?
가져가지 않겠는가?
또 가져간다면 얼마나 가져가겠는가?
위 경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한 다음
다음의 글을 읽기 바란다. 위의 예에서 한 사람은
돌을 가져가지 않고 그냥 갔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생각하기를
가져가도 후회하고
가져가지 않아도 후회한다는데
그렇다면 굳이 아무 쓸모도 없는 돌을
무겁고 귀찮게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져가지 않고 그냥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생각하기를
가져가도 후회하고
가져가지 않아도 후회하고
가져가나 가져가지 않으나 후회 할 것은 마찬가지라는데
그렇다면 그냥 갈 것이 아니라 가지고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돌이나 많은 돌을 가져가려면
무겁고 힘이 들므로
가져가나 그냥가나 마찬가지인
아주 작은 돌 하나를 가져 갔다고 합니다.
사실 그렇게 작은 돌 하나쯤 가져가는 것이야
가져가나 그냥가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접하는 당신 역시
위의 두 사람중 한 사람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위 이야기에서 두 사람 모두 당시에는
그 돌이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돌인줄 알았는데
사막을 벗어나 사람이 사는 거리에 갔을때야
그 돌이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내판의 예언과 같이
두 사람 모두 후회했다고 합니다.
가져가지 않은 사람은
왜 가져오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했으며
가져간 사람 역시
왜 이것 밖에 가져오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져간 사람도 후회하고
가져가지 안은 사람도 후회한다는 안내판의 예언은
그대로 적중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아무리 귀중한 보물이 있다고 해도
그 보물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보물은 그 사람에게 아무 가치와 의미를 가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있어서
삶이 아무리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더라도
정작 삶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게 있어서 삶이란
아무 가치와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삶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고
따라서 아무 가치와 의미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무리 크고 좋은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목적과 계획이 결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가질 수 없으며
아무 가치와 의미를 가지지 못한 목적과 계획은
본인조차도 그 목적과 계획의 가치와 의미를 알지 못하는
하나의 꿈이자 공허한 이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중동과 남아프리카의 초기 개척 시대나
아메리카 서부 개척 시대에는
금과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의 가치를 알지 못함으로서
사람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심심치 않게 있었습니다.
중동의 어느 사막 골짜기와
남아프리가와 미국 서부 이름 모를 골짜기와 하천에는
다이아몬드 원석과 금덩어리가 굴러다니고 있었으며
어떤 사람들은 힘 하나 들이지 않고
다이아몬드와 금을 줍는 일이 흔하게 있었지만
그러나 다이아몬드와 금을 주운 사람들 모두
부자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다이아몬드나 금을 주운 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들 모두 부자가 되지 못하고
오직 다이아몬드와 금의 가치를 안 사람들만이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다이아몬드와 금을 주웠던 사람들 가운데는
부자로 살 수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주운 다이아몬드와 금의 가치를 알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만 시켜주고
자신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서도
그들의 무지로 인해 겪어야 했던 가장 크고 처참했던 비극은
멕시코의 원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입니다.
한 때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그들은
금을 찾아 세계를 누비고 다니던 스페인 사람들에게
그들에게는 흔하지만 신성한 돌로만 여겨왔던 노란돌을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호의의 표시로 선물을 한 것이
노란돌의 가치를 알고 탐을내던 방문객들의 침략으로
그들의 찬란했던 그들의 문명과 함께
멸절에 가까운 학살을 당하는 비극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그들을 방문한 스페인 사람들에게 선물한 노란돌은
당시 유럽 사람들이 가장 욕심을 내던 바로 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같은 비극은
아메리카 인디언에게 있어서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인디언 역시 금을 찾아 서부로 서부로 밀려드는 백인들에게
멸종에 가까운 학살을 당했던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그와 하등 다를 것이 없어서
삶이 무엇인가를 모르고 사는 사람은
스스로 아무 가치와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것은 물론
나아가 자신의 삶을 남용하고 오용하여
자신은 물론이려니와
이웃과 사회에까지 해를 끼치게 됩니다.
삶!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어느 문제보다 크고 소중하며
절실한 문제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풀지 못한
삶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리고 삶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한
인간은 언제까지나 지금과 같이 방황하며
의미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