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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39398번글쓴 사람입니다...[도와주세요...ㅠㅠ]

어떻하면좋... |2006.06.13 14:53
조회 407 |추천 0

제 욕심일지 모릅니다만..다른 여자분들은 다른 여자가 생긴게 아니냐고들 하시네요...

우리 남자친구는.....정말 안잡을 스타일입니다.. (그냥 일케 있으면... 백방 헤어집니다...ㅠㅠ 전화통화로는 막 화내도 얼굴보고는 악한 말 못하는 사람이예요. ㅠㅠ)

자존심때문인지...

헤어진사람하고는 다시 안만난다는....

지금까지 몇명 안만났지만 헤어졌다가 만나 사람 한명도 없었답니다.

모두들 그런 자기 성격을 알아서 그런지 딱히 저 처럼 잡지도 않았다 하더군요.

그래도.. 우린 헤어지쟈는 말이 나왔다가도 늘 다시 만났는데....

제가 전후...다 짤라먹어서 그런가 싶어 다시 글 올립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좀 많이 심하더라도....

찬찬히 읽어보시고 좀 도와주세요...

이 사람 정말 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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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전...400일 좀 넘게 만났습니다...

몇일 있으면 500일....

제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방황할때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모임에서 만난 사람인데...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단 옆에서 지켜만 봐달라고 정말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다고...(나중에 물어봤더니 ㅎㅎ

약간 술이 들어가서 용기가 났더라는 ㅎㅎ)

 

처음 얼마간은 참 행복하더이다~물론 마음이 참 복잡했지요...

그 사람 집 사정 얘기를 다 하면서 답답해 하더군요... 자기는 그런사람이라고... 가진거 하나 없지만...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우리 둘인 참 달랐습니다.. 그 전에 서로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어떤 만남에 익숙해져있는지...

서로 잘 몰랐죠...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과 안맞는 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몇번이고 헤어질까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습니다..또 실제로도 다투기도 했지만.

얘기로 풀기도 하고 그랬구요...

 

3개월쯤 됐을때 그 사람과 싸웠습니다.

그때 마침 헤어진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만났구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습니다..(지금도 후회합니다...ㅠㅠ 내가 미쳤지..ㅠㅠ)

그걸 알게 된 남자친구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었구요...

그치만 제가 굳은 남자친구의 표정을 보고는 제무덤을 팠지요..

결국은 그만하자는 말까지 나왔지요...

 

빌었습니다.. 다시는 그런일 없을꺼라고..

정말 없을꺼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남자친구 울더군요..

니가 먼데 나한테 이러냐구....

 

정말 미안했습니다..그리고 다시는 그럴일 없을거라고 맹세하고 또 스스로도 글케 다짐했습니다..

물론 그 뒤로는 다시는 그런일 없었구요~

그 사람 내가 참 미웠을겁니다.. 받아들이기는 하겠지만 용서할지는 모르겠다고...

절 보면서 그전처럼 웃어질지 모르겠다고..

그 사람에게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사람도 곧 마음을 풀어주더라구요... 한번만 더 그러면 조폭들한테 팔아넘겨 버린다!!

함스 제 머리를 콩 쥐어 박더군요...제가 입을 삐죽히 내밀자 손을 꼭 잡아주던 그 사람...

그렇게 또 아웅다웅 사랑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1년쯤 지났을까... 그 사람이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많이 바빠졌지요. 거의 매일 붙어 있던 우리가..이 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심지어는 보름에 한번 정도 꼴로 만나게 됐어요....

만나도.. 두어시간 같이 있다가 헤어져야 하는....

그래서 깊게 얘기할 시간도 없었구요... 그러다 보니 자꾸만 티격태격....

작은일에 서로 예민해 지고..

(이 사람 밖에서 약속이 있으면 연락이 잘 안됩니다.. 1년 정도 지나면서 그 사람도 약속있다 미리 얘기 하고 늦어도 들어가면서 꼭 전화하고.. 술취해서라도 전화하구^^;; 저도 어느정도 그러려니 하고 ㅎㅎ)

 

최근에는...남자친구가 자꾸만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남자친구가 있을 뻡한 곳은 뻔하지만.. 일하는 사람 한테 자꾸 찾아가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연락이 안되면 애가 탔지요...

(예전에 남자들은 모랄까.. 약간 애살이 많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 사람은 갈수록 그런 모습을 안보여주더군요^^;; 그래서인지 더 욕심이 나고 애가 타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제가 말렸다고 ㅎ

예전에는 안그랬쟈나! 함스 니 모습을 찾으람스)

그런일이 잦아지고... 한번은 얘기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바빠서 그런거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지금까지도 좋은날이 더 많이 않았느냐고....너무 머라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일이 좀더 잦았습니다...

아침에 가끔 모닝콜 해주는거 말고는 제가 연락하지 않으면 먼저 연락오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연락와서 얘기하다보면 거의 일얘기 돈없어서 죽겠다는...머 대략 그런얘기...

 

저번 주 토요일이 결정적인......

휴무인 날이라..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도 물론 쉰다고 했구요. 전화를 했더니 20초만에 뚜뚜뚜 베터리가 없는 갑돠...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꺼져있더군요. 자고 있어서 그런건가보다 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자주 놀러갔거든요^^;;)

 

없는거있져 -ㅈ-;;; 오전.. 10시쯤?? 그 시간에 자고 있을 사람인데 -ㅈ-;;

그 사람이 학교버스통근을 하는데 종점이 어머니집이랑 가까워서 평일에는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하므로 어머니댁에서 자고올때도 있는데... 다음 날이 쉬는 날은 집에서 잡니다...

걱정이 됐지용... 돈이없다 하더니만 차에서 그냥 자는건 아닌가....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차에서 자는건 아닌가...

 

차고로 가봤습니다... 버스는 있더군요 -ㅈ-;; (메모 남겨놓고 왔습니다.)

그 사람 타이어 펑크 났다고 했었는데 자가용은 없더군요^^; 헉스!!!!!!싶은것이....

그래도 머 나랑 길이 엇갈렸겠지..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어머니댁에서 잤다고 하네요..... 어머니랑 통화했거든요...)

 

오후 4시쯤 넘게.......

다시 집으로 갔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그 사람 안오더군요......

5시쯤 넘어서 그 사람 집으로 오더군요...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안했는지.. 아무소리 없이 옆에 눞더군요...

제가 쳐다도 안보니까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는지 몇시에 왔냐더군요...

대답안했습니다.. 계속 말붙이더라구요.. 굳은 얼굴로 오전에 왔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집에 오려고 화장을 고치니까 그 사람 갈려고 한다는걸 눈치챘나봅니다.. 제 치마자락을 비비꼽니다...뿌리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 사람 따라오더군요... 타람스... 데려다주겠다고.. 탔습니다.. -ㅈ-;;

 

굳은 표정으로 한숨만 쉬고 있는 제 손을 슬며시 잡더군요...뿌치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잡으려는 그... 저는 또 뿌리치고...

저는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습니다....그 동안 제 입장을 말하면서.......

그 사람은 표정이 굳어서 말했어요. 미안하다는 말 대신... 지금 머하는거냐고~~

베터리가 없어서 차에 충전하고 있었고 자기는 사무실에 있었다고..

사무실에는 전화가 없냐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오히려 제게 화를 내려고 합니다.. 저는 더 화가 나더라구요~~

좀 심하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도 심하다 싶답니다...

결국은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사람 절 안으려고 합니다.. 또 뿌리쳤습니다...

그 사람 집으로 갈꺼냐고.. 아님 다시 자기네 집으로 갈꺼냐고.. 묻습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냐고....

그 사람 행동이 멈춥니다.....그리고는 한숨을 쉬고 집에 올라가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제가 할말이 있어서 다지려 들거나 하면 일단 그 상황을 해결하기 보다 시간을 갖길 원합니다. 싸우고는 그 다음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연락하는 사람이거든욤...

 

이번에도 그러더군요 반지빼라고 그랬습니다.. ㅠㅠ

첨에 반지 빼라고 했더니 집에 올라가라고 합니다...

저는 또 말했습니다.. 반지빼라고.. 그 사람은 반지를 빼서 자~그러더군요.....

ㅠㅠ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자기도 아닌거 같으냐고......반지빼서 주는거 보니까......

머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제 손에 있는 반지들이 참 가슴 아팠습니다...또 울었죠.......

할말없냐고 물었더니 할말없답니다.....

그래도 잡아주기를 바랬다고 말하곤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그날 저녁......사람들이랑 모임이 있었습니다.. 술을 한쟌하고......집에 들어갔는데......

그동안 사람들속에 묻혀있었던 헤어졌다는 사실............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그 사람에게 문자보냈습니다......

사랑한다고.......후회한다고....(장난치는것도 아니고 화낼만도 하지요..ㅠㅠ )

 

일요일 아침에 전화했더니 안받더군요.......

저는 솔찍히 후회된다고.......문자보냈습니다..

우리가 자주 가던데서 기다리겠다고.....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 문자옵니다...일도 늦게 마칠꺼고... 엄마집에서 잘꺼라고... 기다리지 말라고...

저는 기다릴꺼라 합니다... 그 사람 아무말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그럽니다.. 시간을 가져보라고....자꾸 집착할 수록 힘들꺼라고...

저도 그럴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머리는 아는데 가슴은 안되는...

하루종일 멍~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약속장소로.....

1시간쯤을 기다렸습니다. 그 사람 전화가 옵니다. 기다리지 말라고..

자기가 일 끝나고 전화하겠다고...

 

그 사람이 글케 말했을때... 기다려야 한다는건 알았지만 애가탔지요.....

어머니댁 근처로 갔습니다.. 오빠 차세우는 곳에서 기다리겠다고... 도착하면 연락달라고 얘기좀 하자고....... 그 사람 아무말도 없더군요.....

그 사람 형님께 물었습니다.... 동만 갈켜 달라고.... 오빠 만나러 무작정 왔는데.. 만나질지 모르겠다고...(형님이 제 편을 많이 들어주셔서^^;; 편하게 지냅니다. ㅎ물론 어머니도 절 많이 아껴주시구요~)

형이 어머니께 전화했나봅니다 제가 집앞이라고 어머니 들어오라고 전화 옵니다. 오빠랑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지요. 어머니 계속 들어오라 하십니다. 그래서 네~ 하고 일단은 끊었습니다.

일이 점점 커지네~~ -ㅈ--;;;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일이 이리저리 됐다고...

조금있다가 전화가 옵니다.

 

화가무척난 목소리...모하는 거냐고...왜 형이랑 어머니 다 알게..전화하고 그러느냐고...제가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일단 미안하다고 일케 될거라고는 생각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 사람 집에 가라고 하네요.... 화나서 그런거냐고.. 아님 보기 싫어서 그런거냐고.... 그랬더니 화도나고 보기도 싫답니다..... 제가 이러는게 무섭다네요. 그 사람 어떻하쟈고 이러는거냐고 묻습니다..

 

나는 다시 만나고 싶다고.. 후회한다고 말했더니

자기는 한번 헤어진 사람이랑은 다시는 안만난다고 했습니다.. 저번에 다시 만난건 제가 하도 울고 하니까 그냥 넘어간거라고...됐으니까 집에 가라고.. 그럽니다.. 참 냉정하게 말합니다.

(이 사람 화나면 참 말을 냉정하게 하는 사람이거든요....ㅠㅠ)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니까 멀 다시 생각하느냐고... 됐다고... 차갑게 말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집에 가라고 자꾸만 그럽니다. 그래서 안만나도 괜찮으니까....

왜 안잡냐고...물었습니다... 그 사람 대답하기 싫다네요......

왜 안잡냐고 물었더니.....왜 잡는데!!라며 화냅니다...

자꾸만 집에 가라고 하는 그 사람....왜 자꾸 집에가라고 하냐니까.....길에서 울까봐 그런답니다...

 

ㅠㅠ집에가서 전화하랍니다... 만약에 자기가 전화 못 받으면 다시 전화할테니까 일단 집에 가서 전화하랍니다.......

그리고...내일이나 모래나..자기 일 시간 보고 다시 얘기 하자고....

저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화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늘은 둘째날.......

진짜 힙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럽니다... 현실을 생각했을 때...헤어지라고......

한발 물러서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라고....

저도 머리는 알지만... 가슴은 안됩니다.......

그 사람의 웃는 모습... 손잡아주던 모습......같이 나란히 설거지 하던 모습.....

그 사람이 타준 냉커피..... 홈피에 사진들......홈피에 일기들.......

그 사람의 글귀 하나하나.......

가슴아프지 않은게 없습니다.......

헤어지기 전에는 왜 그런것들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지.......

물론 그 전에도 알긴 했지만 지금 만큼 가슴이 꽂히지 않았었는데...

 

휴..

그 사람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자존심같은거 챙기고 싶지 않네요....

 이 사람은.....나름대로 자존심강한 사람이라.....아마 더 화가났을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제 손을 잡았을때.. 안으려했을때....한번 더 생각할껄.....

얼마나 무안했을까.....

ㅠㅠ 휴우........

또 한편으로는 그 사람 진짜 나한테 무심한건 맞는데....본인도 인정한건데.........

ㅠㅠ 벼래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래도 여전한건......다시 만나고 싶다는......

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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