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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친한 친구일뿐야~~~~

은쵸 |2006.06.14 10:46
조회 1,135 |추천 0

나에겐 아주 오래된 칭구가 한명있다.

그녀를 알고지낸건 10년쯤 되어간다..

오래 알고지냈고  한동네 살다보니

자연스레 그녀완 단짝 아닌 단짝이 된것 같다..

 

가끔 맘에 안들고 잘 맞지 않은 구석이 있어

괄호밖으로 만들고 싶을때가 꽤 있었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때마다

조금의 텀을 둘 계기가 생겨

(한쪽에 애인이 생긴다던지 업무가 바빠져서 연락이 뜸해질때..)

고등학교 이후론 싸워본적도 없고

순간을 잘넘기면 그냥 그냥 사이가 완화되어져

별일없이 이 시점까지 왔다...

 

그런데..

요즘.. 난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그녀를 내 맘에서 조금씩 밀어내어

서서히 괄호밖으로 만들어야하지 않은가..? ㅠ

 

난 그녀가 싫다.

칭구여서 해왔던 사소한 배려.. 희생..따위를

이젠 더이상 그녀를 위해 허용하고 싶지 않음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서서히 진행되어온 내 맘의 움직임들이

이젠 돌이킬수 없이 멀리와 버린것 같다..

 

누군가의 괄호밖이 되는것은 슬픈일이지만

누군가를 괄호밖으로 만드는 일..

또한 슬프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난 그 작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이제 더이상 나에게

좋은칭구이기보단 친한 친구일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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