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 술먹고 들어오시는 일이 잦습니다.
얼마전에 외삼촌이 끌고 가다싶이해서 병원 치료도 받았지만 술 .... 퇴원하고 한달도 안돼서
또 술을 먹더군요.
엄마 아빠 술만 먹으면 싸웁니다.
엄연히 따지자면 두분중에 한분이 술을 안먹으면 안싸우는데 두분다 먹으면 싸웁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맺힌게 많으셔서 술만먹으면 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하시거든요.
술먹고 말해서 탈이지만. 참고로 아빠 술 안드시면 말 한마디도 안하십니다.
뭐 술만 먹으면 싸우는건 아닙니다.
한달에 한번 아님 석달에 한번 술먹고 엄마를 때리고 창문 유리 뿌우고
집기류를 던지싶니다.
작년에는 외할머니 있는데 엄마를 때리셨고 엄마 이빨 두개 나갔습니다.
(친할아버지 오셔서 아빠 두둔하시길래 외할머니 있는데서 엄마 이렇게 때려도 되냐고 했더니
장모는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 일로 저 친가 안갑니다. )
저는 부산 외할머니댁에서 살다가 부모님이랑 같이 산지 횟수로 3년입니다.
첨엔 정말 놀랐지요. 그때가 대학 다닐때였는데 그전까지만해도 아빠 주사 있는거 몰랐습니다.
엄마도 남동생도 아무말 안했거든요. 가끔 내려가면 아빠는 새벽에 들어오셔서 얼굴 붙이치면
지내지를 않았거든요.
하여간 첨 본 아빠에 주사는 한마디로 개였습니다. 부모에게 이런 표현 쓴다고 욕하는분들 있을겁니다.
하지만 진짜 제느낌은 그랬습니다.. 제 주위에 술먹고 그렇게 주사부리는 분이 없어거든요.
자기 말만 하고 같이 얘기 하자고 해놓고 무조건 자기 말이 옳고 상대방 말에 동조도 안하고
했던 얘기 또하고 그리고 기분나쁜것 같으면 유치창 깨고 엄마 때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수차 엄마가 아빠한테 맞았다고 하더군요.
남동생 그러더군요..
남보고 쪽팔리는건 둘째치고 진짜 이젠 지겹다구요. 남동생 이번에 수능쳤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부모님들 싸우는거 봤구요.
남편한테 정없다보니 엄마 자식에 대한 애착이 넘 강하십니다.
저 나이가 27인데 한달에 한번 계하러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것도 싫어합니다.
집에 퇴근하고 들어와 친구만나러 나가는것도 싫어합니다. 10시 넘으면 늦게 들어오는거구요.
남동생한테는 더합니다. 하지만 엄마 우리 안버리고 도망안간게 고마워 성질 죽이면
싫다 소리 번번히 못하고 지냈습니다.
토요일날 저녁에 엄마 남동생이 싸웠습니다.
사건에 전말은 엄마 포장마차 하시는데 저녁에 마치시고 술을 한잔 하십니다.
(저 정말 싫어합니다. 압니다. 하루종일 일하면 피곤하지요. 하지만 엄마에 주사를 알기에
-술먹으면 옛날일을 꺼내시면서 야단을 치십니다.)
그날도 저녁에 한잔 하셨지요. 남친이랑 엄마 모시러 왔다가 30분 덕두리 들어드리고(같은말 반복)
집에 왔는데 맥주 한잔 더하신다고 하네요. 저 짜증을 냈죠.. 때마침 그날 아빠도 일찍 들어왔거든요.
그래도 끝내 맥주 먹으러 간다고 우기더군요. 그러면서 남친한테 술을 같이 먹자고 했지만
제가 가지말라고 했습니다. 말이 길어질까봐요. 그리고 엄마 술먹고 말 실수를 많이 하시거든요.
하여간 엄마 그러고 술을 먹으러 갔고 저 들어가면서 남동생한테 전화했습니다.
사실 엄마 땜에 짜증이 나있어서 남동생한테 한 말투도 상당히 안좋았죠.
어디냐. 넘 늦는거 아니야. 했더니 동생 친구가(저도 아는친구) 병원에 있어서 문병을 갔다고 온다고 하더군요.
그때가 12시 30분이 넘었습니다. 일단 알았다고 했고 제생각에 늦은 시각에 왠 면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시 쯤에 엄마가 들어왔고 남동생이 이내 들어 왔습니다. 아빠는 자구요.
밖에서 말소리가 들리더군요.
엄마 다짜고짜 넘 늦었다 . 뭐했느냐. 그러면서 욕을했고.
남동생 친구가 다쳐 병원에 갔다가 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 동생에 말도 다 들어보지 않고. 화부터 내더군요.
남동생 싸우기 싫은지 그냥 이불을 덮어쓰고 잘려고 했는데.
엄마 방으로 들어오셔서 남동생을 일으키면서 화를 내며 인신공격을 하더군요.
남동생 이번에 4년제 대학 떨어졌거든요. 전문대는 아직 미발표구요.
엄마 동생에게 넘 머리가 좋은데 왜 대학에 떨어졌는냐...에서 구구절절히 남동생한테 뭐라고 하더군요. 공부안하고 여자친구랑 노르라 그랬다고 막 야단을 치더군요. 속상한걸로 치면 남동생이 더할거라 저는 아직 내색도 못했는데.
(제생각에 남동생은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 노력파입니다. )
남동생 폭발하더군요.. 엄마가 자기말 먼저 들으려고 했느냐. 놀던 친구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갔었다
나도 다른 친구 마중나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놀래서 병원 갔다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화를 내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전화하고 아빠가 이내 전화하고. 엄마 술먹으며 전화하고. 여동생이 전화하고.. 그랬더군요..
저 자초지종도 물어보지 않고 화내서 미안하더군요.
하지만 엄마에 반응은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니 친구는 친구야 가족이 아니잖아.. 엄마가 중요한거 아니야...
동생과 저 술을 먹었지만 엄마가 저런말 한다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동생 그러더군요. 엄마 ** 이모(엄마 친구) 가 교통사고 나면 안가볼꺼냐고...
엄마 친구는 가족이 아니란말만 하더군요.. 남동생 정말 삥돌았는지 이젠 같이 목소리가 올라가더군요.
사실 남동생 말은 좀 싸가지 없이 하지만 틀린소리는 아닌데
엄마 자기 말만 하더군요.. 평소같으면 남동생 그냥 잘못했다고 그랬을 테지만 그날은
한마디도 안지고 엄마 한테 따지더군요. 좀 넘하더 싶었지만 엄마에 주사를 보아 왔기에
그래 이번에 자식에 대한 애착을 버려야 한다 싶어 가만히 있었죠.
남동생 정말 맘에 드는 말을 하더군요.
"자식이 개냐고 먹여주고 입혀주고만 하면 언제든지 꼬리흔들어야 하는 개냐고 "
엄마 남동생에 행동에 놀랐고 한참에 말싸움 끝에 엄마 남동생을 빰을 때리더군요.
하지만 남동생 운동을 해서 반사 신경이 좋아서인지 막더군요.
화가 더 나신 엄마 또 때리려고 남동생을 잡았는데 남동생이 밀치더군요.
엄마 다리를 들 앉아 있어서 뒤로 밀리더군요.
놀랐습니다. 남동생에 과격한 행동에 .... 엄마 남동생이 자기 때렸다고 흥분을 하시더군요.
오바다 했습니다. 남동생 더 이상 말싸움 하기 싫다며 자기 공부방으로 이불을 싸들고 가더군요.
엄마 화가 안풀리시던지 제에게 sos를 보내셨지만 그냥봐도 엄마가 오바이기에
저 중립을 지겼습니다.
이쯤해서 물어보시는 님이 있을겁니다
과연 님에 아빠는 뭘 하시 었단 말입니까??
저에 아빠라는 사람은 말싸움이 있는 동안 밖으로 나가 술을 먹었더군요.
하여간 두어시간에 싸움은 그렇게 마무리 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그질로 잠이 안와서 5시 넘어서 까지 뜬눈으로 지샜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엄마가 아빠가 집에 불을 지를러 간다고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시간 5시 였습니다. 한 2시부터 싸웠으니 4시 쯤에 술을드시러 같이 나가셨나보더군요.
하여간 조금지나니 아빠가 오더군요. 남동생에 방문을 마구 두드리며 깨우더군요.
저 말렸습니다. 지금 시계가 몇시냐? 술먹은 사람하고 말 안한다. (아빠에 주사를 알기에)
하지만 아빠 저를 끝끝내 앉히시더니 얘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엄마가 고생하며 우리만 보고 있는데 엄마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너희들이 참지.
이때까지 잘했으면서 오늘 왜 이러냐고.
저 엄마가 먼저 실수 했고 남동생도 하나 잘한거 없지만 술이 왠수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화도중 엄마가 들어왔고 아빠 와에 대화를 막더군요.
저는 캄캄 막혀서 말하면 속 뒤집어지니까 말하지 말라며 문을 닫더군요.
저 속으로 술 많이 먹었네. 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남동생 방문을 마구 치시며 남동생을 깨우더군요.
엄마 남동생보고 자기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화를 내더군요. 남동생 엄마는 잘했냐고.
자기말 들어보려고도 안했지 않느냐. 그러더군요..
엄마 : 내가 뭘 그렇게 너희한테 못하데...
남동생 : 지금 이게 잘못하는거라고.. 술먹고 이러는게 잘하는거냐고.
엄마 남동생에 반격에 또 놀라시더군요. 이번엔 잘못했다고 할줄 알았나봐요.
하여간 남동생과 말싸움을 또 하더니 이젠 엄마 아빠한테 시비를 걸더군요.
옛날일을 들추시며 아빠를 욕하더군요..아빠 첨엔 " 자라. 자라." 그러더니
나중엔 화를 막 내시더군요.. 그렇게 싸우시길래 저희는 말렸습니다..
그런데 화살이 또 저희 에게 오더군요...
여기서 저희란 ? 저도 포함되겠지요. 엄마편 안든다고 엄마 저도 남동생이랑 똑같다고 몰아세우더군요.
그러기를 또 몇십분.. 엄마 이젠 남동생보고 부모 자식간에 연을 끊자고 한대만 때리고 싶다고
때리자고 하더군요. 남동생 맞을 이유 없다며 맞기 싫다고 했죠. 하지만 엄마 남동생을 때렸고
이번엔 남동생 피하고 엄마의 뺨을 때렸습니다.
저 놀래서 남동생을 마구 때렸습니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엄마한테 손지검은 아빠 하나면
되었으니까요.
가만 보고만있던 아빠 이모습을 보시고 웃통을 벗고 남동생을 때렸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한 남동생과 술에 취한 아빠 게임이 안되었지요.
하지만 아빠 광분했고 옆에서 말리던 엄마를 때리더군요. 저 아빠를 밀었습니다.
엄마 때리지 말라고 절대 울엄마 때리지 말자고..
그리더니 아빠 옷을 갈아입고 나가더군요... 저 남동생을 야단쳤습니다. 어쨌던 니가 잘못했다.
너 미쳤냐.. 미쳤구나. 남동생 실수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넘 흥분했고
엄마가 때릴려고 해서 막는다는게 손이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저 순간 겁이 났습니다..
아빠한테 맞는 엄마를 보아온 남동생... 술만먹으면 꼬장지기는 아빠를 보아온 남동생.
나중에 마누라 때리는건 아닐까...
보고 배우는게 없는데 당연한건데 겁이 나더군요.
그러고 있는데 아빠 다시 오셔서 부엌에 샤시 유리를 깨더군요..(평소에 잘깨거든요..)
그리고 부엌 창문 유리를... 식기들을 던지고 방으로 와서 방문 유리를 깨려고 했지만
남동생이 말리더군요..
그때 저도 삥 돌더군요.. 우째 술만 먹으면 저러는지..
저 술만 먹고 유리만 깨면 다냐고 나도 깰수 있다고.. 유리 말고 비싼걸로 깨라고...
아빠 나가더니 돌을 들고 오시더군요. 남동생 말렸죠..
자식이 엄마를 때려.. 그말만 계속하시더군요. 그리고 또 나가셨습니다.
엄마 저희 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필요없다고 (이말도 엄마에 주사중에 하납니다.)
아빠랑은 정없이 사니 이혼하고 (평소에 제발 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설 지나고 결혼하고.
(맨정신 2년후에 술먹으면 3월) 남동생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남동생 나간다고 해뜨면 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때가 8시요. 건 3시간을 그랬던거죠..
남동생 짐을 싸길래 어디갈꺼냐고 돈은 있냐고 ... 저 비상금 깨서 만원주고 많이는 말고 한 2틀만
친구집에 있다 오라고 했습니다. 엄마도 반성좀 해야 한다구요.
저도 나가라고 하더군요... 저 억울했습니다. 전 단지 사실을 객관적으로 말했을 뿐인데..
그사이 아빠가 왔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사가지고요.. 저 욕이 막 나올려는거 참았습니다.
저보고 얘기좀 하자고 하시데요. 저 술먹은 사람과는 말 안한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술을 드시더군요. 저 한마디 했습니다. 술때문에 지금껏 싸웠는데 또 술이냐고.
아빠 이때까지 엄마한테 잘 맞추고 잘하더니 오늘 왜 이러냐고...
참는김에 더참지 그랬냐고 하더군요.
열분 어디서 들었던 말이죠.. 새벽에 와서 첨 한말입니다.
더이상은 제가 싫더군요. 엄마가 또 나가라고 하더군요..
저 짐샀습니다. 진짜는 아니구요. 폼만요. 일단 가방에 옷을 싸고 나가면서 몇마디 했습니다.
남동생 잘못했다. 잘했다는거 아니다 . 하지만 원인제공은 엄마다.
엄마도 잘한거 없다.
아빠는 가장으로 할말없다. 오늘 한 행동들을 뒤돌아보고 서로 반성을 하자고 말입니다.
그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저녁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내부몬데..
하는생각에 전화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엄마는 몸살기로 주무시고 계셔서 별말을 못했고
남동생도 들어오드라구요. 일단은 저도 잘못했다는거 아니까 밖에서 못자겠다고 하데요.
다음날 세벽...
오늘 새벽이지요. 아빠 또 술을 많이 드시고 오셔서 자는 동생과 저를 깨우더군요.
저 말하기 싫다고 술깨고 나서 저녁에 말하자고 했습니다.
아빠 남동생 끝까지 깨워 앉히더니 너희가 엄마한테 이래도 되느냐.
이때까지 참은거 좀 참지... 아시죠. 또 그얘기.
남동생 나한테 대체 뭘 바라냐고.. 내가 잘못한거 안다. 잘못했기에 서로 풀려고 집에
들어왔다. 엄마 나 아빠 다 잘못한거 아니냐... 아빠랑 한참을 다투더군요.
결론은 남동생 술깨면 얘기하자고 자기 방으로 가더군요.
나중에 저 출근 준비하는데 아빠 엄마 앉혀놓고 위로라고 하는데
결론은 포장마차 나가지 마라. 니가 일나가서 얘들이 저런다... (황당하죠.)
너는 나도 애먹이고 자식도 이제 애먹이는데 대체 무엇때문에 사노... (자기자신을 위해 살아야죠)
다 소용없다.. 그러며 엄마에 염장을 지르더군요.
엄마 부엌에 가서 밥을 하더군요. 아빠 엄마보고 나가서 술한잔 하자더군요.
미쳤지요... 그때가 아침 7시 40분쯤입니다. 엄마 안간다고 하니 욕하며 엄마한테 맞을래 그러데요.
참.. 엄마 왈 당신이 그러니 자식이 뭘 보고 배우겠냐고 ... 남편한테 맞는거나 자식한테 맞는거나
뭐가 틀리냐고... 아빠 엄마한테 때릴려고 하더군요. 저 나가서 막 고함을 질렀습니다.
잘하는 짓이라고 술때문에 어제 싸웠는데 또 술이냐고.. 아빠 나가더군요..
아마 또 술먹으로 가겠지요.
정말 아빠랑 엄마 빨리 이혼하라고.. 아빠 간경화 초기라서 술먹으면 안됩니다. 자기도 알구요.
술먹고 와서 맨날 하는말이 자기는 1년 길면 3년 산다고.. 근데요. 아빠가 이런말 하면 서럽거나
뭉클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근데요. 진짜 이렇게 살빠(살밖)에는 일찍 돌아 가셨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저 나쁘죠..
저 정말 걱정입니다. 남동생 진짜 나중에 자기 마눌 때리고 그러는건 아닌지.
평소에 남동생 정말 애교도 많고 살갑게 잘하거든요. (아빠 안 닮았음.)
하지만 진짜 보는게 이런 모습이라서....
그리고 저 부모님(특히 아빠)께 정말 실망했습니다. 이렇게 자식이 들고 일어나면 무언가
깨닿거나 달라지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변한것없이 자식에 도리만을 찾고 저희를 나무라기만
하시네요...
저나 남동생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저희에 잘못을 시인합니다.
그러니 부모님들에 잘못도 시인하시라는 겁니다.
제가 부모를 고를수 없듯이 부모도 자식을 고를수 없습니다.
자식에 도리를 다하라고 말하기 이전에 부모로써에 책임을 다했으면 합니다.
자식을 돈으로 자라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먹여주고 입혀주고 학교 보내줬으니 너희는 부모가 하지말라는건 하지말고
시키는것만 해라.. 그건 사람이 아니라 개죠.
자식도 한명에 사람입니다. 특히 나이가 찬 성인이라면 개인 사생활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친목 모임이 있듯이 자식도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술먹고 놀수있고 자식도 술먹고 놀수 있습니다.
자식이 술먹고 실수하면 호로자식이라 욕하면서
부모님이 실수하신건 그냥 넘어가려 하십니까.
많이 욕을 먹을껄 알면서도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자식에게 유달리 애착을 가지시는분들을 위해 자식들도 사람이란걸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혹여 내가 자식에게 넘 강요하는건 아닌가를 돌아보십시요.
초. 중. 고. 다니는 학생들에 부모님들...
공부 좋죠. 하지만 부모님 세대에 못배우셨으니 너희는 공부해라..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은 부모님들에 삶을 대신 살아드릴수는 없습니다. 자식은 인조 인간이 아닙니다.
단지 자식에 좀더 좋은 미래를 위해 공부를 권해 주십시요.
자식이기 이전에 한인격체로서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식들이 과연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내가 과연 자식에게 있어 모범을 보였는지를
뒤돌아 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 죄송합니다.
점심때 엄마한테 전화했습니다. 쉬고 계시더군요. 어제 저녁에 호박죽 제가 사다놨는데 안드시고 밖에
놔 두셨더군요. 조금은 서운했지만 쓰레기 통에 안버린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