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많은 답글에 어쩔줄 모르겠네요....;; ^^------------
주말 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집이 아닌 다른 지방에 바람 겸 내려갔다 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답글을 남겨 줄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단지 몇분이라도 남겨주고 의견을 달아주었으면 많은 도움이 됐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
현재 전 어느 정도 맘을 잡았다고 해야할지 표현이 좀 애매 합니다..
수많은 답글 중 가장 맘에 와닿았던건 믿음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500일 정도였다면 그 사이에 내가 믿음을 줬더라면.. 하지만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에 도전했기에 그리고 지금은 비록 막내지만..
그일에 들어갔습니다.. 그 정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친구가 조금은 미웠겠죠....
아직도 미움과 좋음 그 관계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애증이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전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하나 장만해 나가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녀와는 이게 어울리지 않나봐요..
준비된 상황과 그게 아닌..
아.... 그녀와 다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저랑 500일이 지난 하루 뒤 선을 봤고.. 그 사람은 의사라고 했습니다..
우리 집보다 물론 더 부자입니다.. 10배는 될만큼.. 또한 부모님 사이도 좋고..
형제들도 많고 유복하다고 그녀가 말합니다..
그녀는 그런 집에 시집가고 싶어 합니다.. 근데 그사람은 그저 그렇답니다..
아니 싫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와는 반대죠.. 반대상황..
그리고 아직은 자기를 믿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아프기 싫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아픈데.. 제가 믿음이 많이 약해졌나봅니다.. 쉽사리 그녀의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는걸 보면.... 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욕심이 드는 걸보면.. 사람의 직책이라는거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제가 하고 싶었던 일.. 구성작가라는 일 그만 두어야하나요..
제가 32이 되면 그정도의 능력을 갖출 수 있을거라 생각하건만..
후.. 안정직인 직장을 가진 당신들이 부럽습니다....
^^;; 역시 남자는 경제력 , 여자는 외모라는 말이 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그런 날입니다..
... 못읽은 글들 읽어보았습니다.. 제 연봉 이제 2천입니다.. 그녀는 저보다 더 많습니다..
음대나와서 개인레슨만 해도 2천은 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난한 집이 싫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아들은 둔 저희 부모님이..
아니 제 어머님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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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귄지 5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현재 전 5월 중순쯤 서울에 올라와있고 그녀는 아직 지방에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 선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많이 모자란 탓인지 여기에 대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처음 저에게 말할땐 싫다고 말하던 그녀.. 저와 500일이 되던날 선자리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젠 선 본 남자와 자주 연락을 합니다..
물론 저에겐 연락끊었다고 했구요..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그녀의 싸이홈피에서 친한 언니가 써준 글을 보고 알게 됐습니다..
'자갸~그사람이랑 잘되야징:울 자기에게도 좋은일만 가득했음해 ㅋㅋㅋㅋㅋㅋ '
이 글은 그 언니가 써준 글입니다..
그 사람이랑 잘 되는게 좋은 일만 가득한 걸까요..
이런 문제로 전활 해서 싸웠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솔직히 전에 그녀가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애와 결혼은 이제 별개의 문제로 생각한다고..
오늘 통화 내용은..
나랑 아직 결혼을 생각한 적은 없다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서울에 집을 살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러면 집에 인사시켜주겠다고.. 아직 전 능력 없습니다..
참고로 선 본 남자는 32정도이고 천안에서 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직장잡고 설 올라왔는데..
이러고 물어본 말이 자기랑 헤어질껀지.. 아니면 다른 사람 만나는거 참아줄건지 물어봅니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능력없는 저와 능력있는 선 본 남자..
결국은 제가 물러나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