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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

살찐양 |2006.06.17 12:59
조회 609 |추천 0

 

▷ 창세기 1장 ∼ 2장 3절에는 "아침이 오고 저녁이 오니 첫째 날이었다."와 "아침과 저녁이 지나고 둘째 날이었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신은 태양을 4일째에 비로소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그 전에는 어떻게 밤이 오고 아침이 올 수 있었는가? 전지전능한 신의 기적으로 가능했다고 치자.

그러나 바이블은 문맥상으로도 분명히 모순이 일어난다. 첫날은 빛과 어둠을 만들었고 넷째 날에 광명을 만들어 낮과 밤을 나누었다고 한다 즉, 넷째 날이 되기 전에는 단지 주야는 없고 빛과 어둠의 구별뿐이었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첫째 날부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표현을 계속 쓰고 있다.

▷ 새가 먼저일까? 사람이 먼저일까?

* 1장 - 하나님은 다섯째 날 날개 있는 모든 새를 만드시고, 여섯째날 사람을 만드셨다고 되어 있다.

* 창세기 2장 4절 - 땅에 초목도 나기 전에 인간을 만드시고 다음에 나무를 만드시고, 다음에 새를 만드셨다고 되어 있다.

▷ 동식물을 먼저 만들었나? 사람을 먼저 만들었나?

창세기 1장에서는 식물, 동물을 만든 후에 사람을 만들지만 2장에서는 남자를 만든 후에 식물, 동물을 만든 것으로 순서가 되어 있다.

▷ 남자를 먼저 만들었나? 남녀 한 쌍을 같이 만들었나?

창세기 1장에서는 남녀를 동시에 만든 후에 다른 것을 만들지만 2장에서는 남자를 만든 후에 식물, 동물 등등을 만들고 맨 나중에 여자를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 창세기에는 아주 내용이 다른 두 가지의 창조담이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 창조담은 2장4절의 전반부에서 종결되며, 두 번째 창조담은 2장4절의 후반부에서부터 시작된다. 처음 것은 남녀평등사상이 그 바탕을 이루고 나중 것은 남존사상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첫 번째 창조담에서는 인간의 창조는 천지창조의 최후에 행하여진 데 비해 두 번째 창조담에서는 신은 천지를 만든 후 동식물보다 먼저 인간을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 창조담에서는 인간은 처음부터 남녀로 만들어진 데 비해 두 번째 창조담에서는 처음에는 남자만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창세기2장에는 신이 인간을 만든 후 코에 입김을 불어 넣었으므로 그 존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에게서 받은 것이라 말하고 있지만, 창세기 3장에서는 인간은 신에 의해서 흙으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괴로운 짧은 생을 마친 후 흙으로 되돌아간다고 되어 있을 뿐이다.

두 번째 창조담은 어림잡아 기원전 8세기 쯤에 성립된 것이지만, 소위 사제성전(司祭聖典)이라고 하는 첫 번째 창조담은 훨씬 뒤에, 그러니까 기원전 4세기쯤에 성립된 것이다.

1장과 2장의 창조된 순서도 다르지만, 창세기 1장의 이야기에서는 신이 창조할 때는 매우 조심스러운 계획을 가지고 만들었고 "보기에 좋았더라"라는 것을 강조하여 신이 만족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창세기 2장의 이야기는 한번 만들어 놓은 것은 자꾸 고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예를 들어 아담을 만들어 놓았는데 아담이 쓸쓸해 보인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보기 좋고 맛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를 만들어 준다. 그래도 심심해하자, 이번엔 동물들을 만들어 주고, 그래도 쓸쓸해 하는 것 같자, 이번에 이브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아담에게나 이브에게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먹고 마는 아담과 이브. 또한 1장과 2장의 창조의 방법도 다르다. (이것은 야훼계 전승이 신을 인격화 시켜서 해석하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은 .. 생겨라 하고 만든다. (예:빛이 있으라) 하지만 야훼계 전승은 신이 사람이나 동물들을 만들 때 진흙을 빚어서 만든다. 그리고 야훼계는 신이 에덴동산을 걷고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선악의 열매를 따먹은 인간이 생명나무를 먹고 영생할까 걱정하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창세기 1장에서의 신의 모습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

이와 같이 바이블에는 여러 종류의 복사본들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 서로 간에 모순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신학자들도 인정하고,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으로서 믿어 의심치 말라" "성경을 읽을 때 긍정적으로 보아야지 부정적으로 보아선 안된다" 고 말한다. "성경은 믿지 않는 자는 제대로 그 뜻을 알 수 없다"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사탄과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지 말라고 경고할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원전 자체의 문제점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에 읽은 「벌거숭이 임금님」이라는 동화(童話)에 나오는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의 눈에만 옷이 보인다"는 사기꾼의 농간에 속아넘어간 것처럼 사탄과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어떤 의심과 질문도 덮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것이 기독교가 번창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김1성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든거나 흡사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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