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황당해서.,,
전 참고로 2년넘게 깊이 사귄 남친이 있어여,,
물론 이번해에 결혼 할거구여
근데 이남친 저한테 참 잘해여 요 며칠동안 제가 감기로 무지 고생했거든요
회사도 결근할정도로 많이 아팠습니다,
저 아푸다고 집에 데려가서 밥도 먹고싶은거 다사주구 옆에서 애교도 부리고...
암턴 싹싹하게 잘해주져~~(남자가 말이 쫌 많아염ㅋㅋㅋㅋ)
근데 어제 사건의 발단은 시작된거죠.
참고로 제 남친직업특성상 자기가 스케쥴 조절해서 암때나 일하는거거든요
근데 어제 저 아푸다고 집에 일찍 들왔네여,,
근데 저 잠깐 보고 나갈려던 울남친,,,제가 넘 많이 아푸니까 낼 아침 일찍 나갈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직장동료한테 전화통화 하는데 여자더군여,,
울오빠 성질 쫌 드러워서 아무 인간 하고는 연락안하는 사람인데 여자한테 전화 해서 쫌 의외였어여
근데 통화 내용이 몇시까지 일할꺼냐,, 여친아파서 낼 새벽 6시에 나갈껀데 그때 까지 있을거면 같이 일하자..
내가 보기엔 아주 다정했어여,,
짜증났지만 꾹참구 물어봤져,,누구냐구,,
들어보니 나한테 ,몇번얘기 했던 인물이더군여,,
원낙 그여자분이 착하다고 들어서(오빠한테!!!) 그런가부다 하구 넘겼져..
근데 그담날 아파서 한참 자다 일어나보니새벽5시 50분이에여
오빠 깨워서 화실(아~~오빠 직장이에여) 나가야하지 않능냐고 물었더니 벌떡 일어나서 핸폰들고 문자 남기더
군요,,, 여자 직감은 무시할수없는지라 그여자한테 남기나 했죠,,
그러곤 부엌에 가서 딸그락 거리는거에여 ... 난 혼자서 아침 챙겨먹구 나가려나보다...불쌍한것,,
내가 가서 아침 차려주구 기분 좋게 나가도록 해죠야지..하고 일어났는데..(그때까지 아파서 정신없었슴당,,)
글쎄 문자가 띡하고 오는거에여,,
오빠가 얼른 달려와서 문자 확인하더니 " 미정(가명)이가 배 많이 고푸대네..모라두 해갖고가야곘당"
아,..글쎄 이러지모에여,,참,,,기막히고 황당시려,,
그러믄서 아침부터 지는 내가 해논 밥은 안먹구 라면 띡 끓여먹구 부랴부랴 떡국을 끓이네여..
그러더니 도시락에 싸가려 그랬나봐여..근데 도시락 설겆이가 안되있었는지
나한테 "도시락 씼지두 않고 넣어 논거야??? 너 진짜 깬다!!"그러지 몹니까??
그러더니 내가 설겆이 한번만 하랄땐 죽어도 요령에 별핑계대가며 피하더니 손수 도시락 씻어 떡국 싸가대요!!
나 진짜 어이없고 황당했습니다..
지 여친은 아침에 몸아파두 일어나서 밥챙겨주려고 했더니 지는 딴여자 도시락 싸고 앉았으니..
그래도 아침에 일하러 가는사람인데 기분 나쁘게 출근시키면 안되지 하는 마음에 표정관리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더군여..
그래서 기분 나뿐 표정이 좀 얼굴에 비쳐줬나봐여..,그랬더니 기분 안좋으냐..오빠한테 화난거있는냐...
아파서 그런거냐...(내참!!! 그런꼬라지 보구 기분 좋을 여친 있음 나와 보라구래..유치해서 내가 말안하구 참는다!!!)
그러구 출근하더군여,.출근하면서 아침챙겨먹구 가란 소리 한마디 정도했으면 이렇게까지 화나진 않을텐데
그런말은 커녕 웃으면서 내 마스크 저기있으니까 빨아갖구 하구가라 하믄서 발로 휙 던져 주더군여,,
더군다나 그릇 설거지좀 해놓구 가면 안되겠냐네여,,
물론 지딴에는 매일 하는 농담이고 장난이겠지만 그날따라 무지 서운하고 눈물이 아침 댓바람부터 찔끔삘끔
삐져나올라 그러는거있져?? 저 다른덴 몰라두 부엌드런운거는 못보는 지라 눈물 머금고 치우구 나왔습니당,,
그러고 그사람 출근하는 뒷모습 보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더군여,,
저사람에게 있어서 날 사랑한다는 의미가 몰까...하구여..
그사람 진짜 날사랑하긴 합니다..
지금 이 글읽으시는 분들은 착각하지 말라구 비웃으실지 몰라두 그만큼 사랑을 느끼게 해주긴 하거든여,,
근데 왜 한번씩 그렇게 삑사리를 내면서 내마음을 흔들어놓는지...
저두 저 좋다는 사람 많지만 오빠 방해로 다 지금은 떨어져 나갔어여,,
그랬음 지가 확실히 챙겨주든가!!
남편 혹은 남친 있는 ....아니 남편 있는 분들의 조언듣고 싶어요,,
내가 넘 유치하고 쪼잔하게 구는건가여??
별거아닌일에 예민하게 배달리는건가여??
그래 놓구 오늘 아침에 전화와서는 왜기분 안좋으냐고 재차 묻습니다...너땜에 일이 집중이 안된다고...
이사람 진짜 내가 뭣땜에 화가났는지 몰르는거 같아여...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지금까지 전화 안받고있는데,,,이런거 그냥 넘어가야 하나여??
진짜 오늘 짜증나는 하루네여,,
님들의 남편이라면 ,,님들의 남친이 그랬다면 어쩌시겠어여??
답글 부탁드려여!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