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 후 선술집에 갔소.
뭐....빈속에 황도하나랑 쭈삼불고기, 기본안주인 오뎅탕 하나 놓고
500한잔과 소주 4병은 마셨나보오.
빈속에 마신 술이 슬슬 올라오면서 혀가 슬슬 꼬일 무렵.
술 한잔하자는 아는 누나의 연락을 받고 또 달려달려~~~
분명 계산하고 나와서 공원가서 맥주랑 복분자주를 마시던 건 기억이 나는데...
그 후부터 대략 난감 -_-
아침에 눈을 뜨니 누나네집 티비앞 -_-
눈 뜨자마자
"누나 나 갈께~" 하고 집으로 컴백하는 중 편의점에서 소주 2병사서 또 마심. -_-
오래 잔거같은데 눈 떠보니 1시간 30분잤나?
편의점가서 맥주 피쳐 2통사서 다 마시고 또 잠.
완전 뻗어있는데 예전 여친한테 전화가 왔소.
술에 입빠이 취한 목소리.
평소엔 부리지도않던 애교란 애교는 다 섞어가면서..
"나 아무래도 너 밖에 없는거 같애. 너한테 좋은 여자가 생길 수도 있고
나한테 좋은 남자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우리 만나다 결혼하면안될까?" 라는 여햏의 물음에..
"니가 나같으면 너랑 다시 만나겠냐? 어여 집에 들어가라." 라는 대답으로 전화를 끊었으나
다시 걸려오는 전화.
"나 너네집 앞이야."
"근데?"
"나 하루 자고가면 안돼?"
"어..안돼. 밖에서 기다려봐."
나가서 택시태워서 예전여친 집에 보내고 집에 들오는 길에 다시 소주2병사서 마시고 뻗음 -_-
그리고 어제 아는 형님들과 1차 맥주
2차 소주 (계산할때 세어보니 15병 -_-)
3차 맥주
4차 소주 3병.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또!! 소주 3병사서 축구를 보았소. -_-
아침에 출근한거 보면 참 신기할 정도 -_-;
주말동안 유학간 그녀때문에 몸과 정신을 버렸으니 이제 슬슬 정신 좀 차려보아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