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갑갑한 사연이 있어 몇자 적어 봅니다..
전 결혼한지 3년된 사람입니다...아이도 하나있구요...
근데 처가에 일이있어서 집사람이 호적등본이 필요하다네요..
당연히 찾아줬죠...근데 문제는 그때 부터입니다...
호적등본에 제가 한번 결혼한 사람으로 나오더군요...정말 황당했습니다..
한 7년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 대출을 신청 했더니 기혼자만 대출이 된다더군요..
황당했습니다..알고보니 제통장으로 대출을 받으려면 기혼자라야만 된다더군요..
막막한 심정에 그 당시에 사귀던 사람에게 말했더니 혼인신고를 하자더군요..
참 망설여지더군요...결혼도 안한상태에서 그것도 부모님 아시면 난리날 일인데..
근데 그러더군요...신고하고 얼마후에 취소하면 없었던 일이 된다구요...취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런줄 알고 하자고 했고 혼인신고후에 은행에서 대출받고 사귀던 사람에게 취소하자고 말하고
취소 서류 꾸며서 보냈습니다..전 일 때문에 같이 가진 못했죠...
여친에게서 다했다고 전화가 오더군요...전 모든게 정리된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전 당시 여친이랑 헤어지고 또다른 사람을 만났죠..
그게 지금의 와이프 입니다...
7년전에 취소했다고 했던일이 지금에 와서야 알게된일이지만 호적에 다 남아있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솔직히 결혼한 이후 한번도 호적을 볼일이 없어서 저도 모르고있었죠..
이번일로 인해 알게되고 저보다 집사람이 먼저 알고 난리가 났습니다...
정말 미안하더군요...이일을 어떻게 할까요...ㅜㅜ;;
우리 집사람 용서 못하겠답니다..이혼하자고 하네요...
전 정말 이 사람 사랑하는데 정말 이혼하기 시른데 막무가내입니다...
전 정말 용서가 안될일을 하고 용서를 바라는 걸까요...
어린나이에 철없이 한짓이 지금에 와서야 저에게 이렇게 크게 돌아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까요...전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저에 미련함에 눈물이 나네요...어떻게 그런 생각없는 행동을 했는지..ㅜㅜ;;
이젠 또 다시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빌어야겠네요...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