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같이 일하는 언니 넘 짱나죽겠다

낼모레 마흔 |2006.06.20 16:38
조회 356 |추천 0

나도 성질이 좋은건 아니라서

누구에게 아부떠는거 잘 못하지만..

하하..살기위해선 아부가 필요하다는걸 느꼈다

 

같이 일하는 언니 사장 친척이다.

그래서 차마 사람들도 모라 말을 못한다.

첨에 이곳에 일할때 일은 별로 힘들지 않은데

내가 일하는 자리 사람 너무 많이 바뀌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언니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_-;

 

이 언니 나이 많은 노처녀다.

지금 애인도 없다.

자기 말로는 자기 좋다고 하는 조건 괜찮은 남자들은 많은데

자기 눈엔 안차서 프로포즈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럼서 내가 남친 있다고 하니까 이곳에 들어오면

커플은 꼭 깨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나보고 조심하란다-_-;;;

들어오자마 하는 소리가 이거였다.훗..

글구 내 전에 들어왔던 여직원 흉을 좀 보길래..어떤 사람인가 싶었는데..

이쁘게 생겼더라..(일 못한다고 구박하는데..그게 다는 아닌듯..;;;)

 

성깔도 장난이 아니다.

사람 앞에서는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그 사람 나가면 바로 씹는다. 아님 자기랑 친한 직원에게 전화해서 막 욕한다.

내가 맘에 안들면 차마 전화로 욕은 못하고 갑자기 누군가에게 문자보내는 횟수가 늘어난다.

(내가 모르는줄 알겠지만 넘 티난다-_-;;)

핸펀으로 온 전화 웃으면서 받는데 끊으면 핸펀 책상위로 던진다.-_-;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전화는)

그리고 끝까지 자기말이 옳다고 우겨댄다.

사람 약점 가지고 모라하는건 일도 아니다. 어찌나 깔깔 거리면서 놀리는지..;;

 

말도..장난아니다.

한번은 할머니가 물건 강매(?)하러 왔었는데..가고나자

"저래서 늙은것들은 일찍 죽어야해"

라고 말해 날 경악시켰다.

또한 내 친구가 결혼해서 신혼재미가 솔솔하다고 나보고 일찍 결혼하라 한다고 말햇더니

"애새끼를 안낳아서 그래..애새끼 낳아봐라 그런소리가 나오는지"

라고 말해 또 한번 날 경악시켰다.-_-;;

 

또 늘 어디가 안좋고 자기는 약하다고 강조하면서

자기는 빨리 죽어야 한다고 세상에 미련이 없다고 말해놓구선

몸 안좋다고 피빼러 간다고 하고 종합검진 받아봐야 겠다고 그러고

한약 달여먹어야 겠다고 한다.-_-;

조금만 아프면 바로 파스붙이고 약먹는다.

그래놓구 맨날 자기는 일찍 죽어야 한다고 말한다. 노인네도 아니고;;;

 

그리고 자기랑 친한 남직원 유부남이면 가정에 충실하라고 좀 냅두지

일요일에 자기 일한다고 불러내서 기사 노릇 시키고

퇴근하면 꼭 자기 집까지 대려다 달라고 그러고

그래놓구 둘 사이 않좋아지면 그 부인이 원래 성깔이 안좋았다고 그런다.

언니가 그 직원 걍 냅두면 싸움날일도 안생길텐데;;

 

자기 집에 가면 할일 없다고

같이 회식하면 술도 못마시면서 꼭 이차 삼차 가자고 한다.

그리고선 끝장을 보려고 한다.

시간도 좀 늦었고 어느정도 선에서 집에 가야 할텐데

이 언니 자기 집에가면 할일도 없는데 일찍 집에 안간다고 더 놀자고 부추긴다.

그래놓구 담날에 피곤하다고 어디가 안좋다고..하소연한다

 

또 한번은 내가 그날이라 몸이 좀 않좋아서 인상도 좀 쓰고 있었는데..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조용히 입모양으로만 그날이라고 말했는데

남직원한테 야 쟤 그날이래 라고 큰소리로 말하더라.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남직원이 오히려 민망해하면서 그걸 왜 이야기 하냐고 모라 하는데

언니는 뭐 어떠냐며 깔깔 거리더라..;;

저게 사람인가 싶더라-_-;;

 

그리고 자기가 빨래 할것도 아니면서

왜 집에서 새수건 왕창 가져와서 물에 담궈 놓는건지.;;

담궈놓기만해서 내가 빨라고 하니까 자기가 할테니까 냅두라해서 지켜봤더니

3일이 지나도록 안빨더라..추운데 더운물도 안나오는데..

그거 혼자서 낑낑 대면서 빨았다...욕나올뻔 했다.

그럼서 자기가 빨라구 했는데 왜 빨았냐고 한다;;

그럴거면 미리 빨던가;;

 

정말 싸이코같은 행동 많이 한다

같이 있다가 뚜껑 열릴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집에가서 혼자서 술마심서 삭힌다.

지금은 신경 안쓰려고 애쓴다.

볼때마다 가식적인 말과 행동...나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모라 말은 못하고

내가 모 물어보면 자주 물어본다고 짜증난다고 하고(나도 사람인데 짜증난다고 하더라)

안물어보고 일처리하면 안물어보고 알아서 했다고 화내고..흐미..

그래도 살라고 아부한다. 안그럼 하루종일 고생한다.ㅡㅡ;;

(시어머니 모드로 변신한 언니랑 일하는건 정말 싫기때문에;;;어쩔수없다ㅠㅠ)

 

언니 오늘 옷이 참 이쁘네요.^^

(사실 나이값하면서 옷입어라..니가 아직도 20대 초반인줄 아냐?? 라고 하고싶다-_-;)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