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3년 여 정도 사귀던 여친이 결혼 했답니다.
실은 그녀를 만나기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9년정도 사귀고 결혼준비까지 하다가 헤어지게된 사람인데
헤어졌다기보단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한거죠.
너무 오랜 연애를 하다보니(9년이면 오래한거죠)..서로한테 소홀한점도 많아지고
처음감정처럼 대하지도 않는듯해서 정말 좋은 뜻에서 잠시 연락하지말고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서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 지금 결혼한 여친을 우연히 카페모임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아는동생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여친은 저한테 호감을 갖은것입니다.
그당시 저는 9년사귄여친도 있었는데 카페동생(3년정도사귄)이 눈에 들어올리 없었겠지요..
그래서 카페동생에게 오는 전화를 일부러 피하고 카페모임도 안나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해서 9년사귄치구랑은 1년정도 연락을 못하게 되었구 카페동생은 6개월정도 못보게
되었는데 6개월동안도 카페동생에게는 많은전화가 왔었고 대부분 피하기는 햇는데..
가끔 받는전화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이리저리 핑계되는게 일이었습니다.
사실 카페동생한테 있는그대로 말하면 간단할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사귀는사람을 거론할 필요도 없고 저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니던 회사가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얼마후에 9년사귀던 여친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무작정 휴가를내고 서울로 올라와서 그녀를 만났는데..
이미 결혼날짜잡고..결혼준비를 마친상태..물론 1년간 연락못한건 사실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햇습니다..더 황당한건 결혼상대자입니다.
그녀가 저랑 한참만날때 소개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마음이 넓은편은 아니지만 재미삼아 나가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한남자가 집요하게 전화를 한다고 해서 제가 그남자를 만난적도 있습니다.....어째든 그녀를 만나서 많은 애길했는데..시간을 되돌릴수는 없는 겄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헤어지고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을때 카페동생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때 제가 굉장히 화를 냈었습니다. 니멋대로 행동하냐고..다신 보긴싫다고..제가 정말 힘든시기여서
그럴일도 아닌데 화를 많이 냈었던 것입니다. 그녀가 울면서 뒤돌아 가는 모습이 안스러울만큼 화를
냈던것입니다. 일주일후에 그녀가 다시 회사앞에 찾아왔고..둘이서 술을 한잔했고 같이 자게되었습니다. 그때저는 기숙사에서 생활했었고 술마신 그녀가 운전해서 서울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죠..
다음날 출근할려고 일어났는데..그녀는 없고 제 새끼발가락에 붙혀진 대일밴드를 보게되었습니다.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상처가 났었는데 어떻게 알고 그녀가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여놓은것이죠..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직업의 특성상 주에 3일만 출근하면되는일이고..주로 집에서 일할수 있었는데..어째든 제가 다니는 회사근처에 그녀가 방까지 구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9년만났던 그녀의 이혼소식을 듣게 되었고,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회사도 그만두고 3개월정도 여행을 다녔습니다. 카페후배한테 전화랑문자가 하루에 수십번씩 왔었는데..한번도 안받은것입니다. 사실 이미 떠나간여자를 못잊는 내자신이 너무 미웠고 지금 만나는
그녀한테 너무 미안하고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그냥 여기저기 떠돌아 다닌겁니다.
아무생각 없었던 것인거지요..그러다가 올1월에 서울에 올라와서 늦은밤에 그녀를 다시만났습니다.
전 술만 마시고 속으로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대해주는 그녀가 너무 좋고 사랑스러웠는데..
술이취해 마음에도 없는말을 한것입니다. 좋은사람만나서 결혼하라고..그렇게 그날밤 헤어졌습니다.
그후론 제가 전화를 가끔했었는데 그녀가 안받는것입니다...
3월쯤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결혼준비를 하고 있다는것을..5월달인가..결혼했다고 하던데..
지금 전 가슴이 너무 아픔니다. 온통 그녀 생각에 잠도 못자고..밥도 못먹고..그녀의 체취가 머리에서 맴돌고...잠을자면 심장이 두근거려 아침에 못일어날거 같고..정말 일년만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실은 글을 올리게 된것두..이렇게 넋두리를 하다보면..쬐금 마음이 편해지고 해서...지금 제감정이나 심정은 사실이나..윗내용은 제가 쪼금 꾸몇습니다...혹시라도..그녀들한테..헤가 되면 안되겠지요..
어째든 12년동안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했는데..두번의 결혼소식이..정말 저를 아프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