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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엉덩이 만짐을 또 당했어요.

222수호유 |2006.06.22 10:31
조회 499 |추천 0

휴..

2호선 출근길 사람 무지많고, 몸이 서로 달라붙어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그런곳에선 뒤돌아 보는것 조차도 쉽지않죠..

 

첫번째 당했을때...

남자들 서류가방 들고 다니잖아요? 그런가방인줄알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움켜쥐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방이 아닌것 같아서 뒤돌아보니 가방은 없고 하얀손만 보이더라구요..

으...가방이겠거니...하고 신경안쓴것이 후회가 되면서 제 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왜 진작 뒤 돌아 보지 않았을까요? 이런바보 ㅠㅠ

 

그 변태가 시치미뚝떼고 가만히 있기에 목격자도없고 싸움해본적도 없고,

워낙 소심해서 그냥 사람들 틈을 비집고 그 자리를 피했어요..

그런데 또 엉덩이 쪽에서 그런느낌이 드는거에요.

그 변태가 쫓아온것이었어요;;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더 그랬나봐요..

그때는 피하지않고 계속 뒤돌아서 변태의 손만 뚫어져라 보고있었어요..

그랬더니 그냥 도망가더군요;;

 

지하철 성추행범이 많다는얘기는 옛날얘기 인줄알았는데 요즘도 있구나 일케 생각했죠;

 

그리고 두번째 당한건..

그때도 출근길이었는데 워낙 순식간이라서 어떻게 할까 이런 고민도 못했어요.

지나가면서 슬쩍 만지면서 지나가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바로 오늘 출근하면서 였어요.

이번엔 뒤 돌아보지 않고도 가방이 확실했어요. 각이 진 느낌과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요..

그런데 자리가 점점 넓어지는데도 가방이 계속 엉덩이를 건드리는거예요..

혹시나 하고..안쪽으로 들어갔어요.. 역시나 그 느낌이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휙 하고 뒤를 돌아보니.. 양복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손가락을 쫙펴서 손끝으로 만졌더군요;

그래서 각이 지고 딱딱한 느낌이 든거였어요;;

그 변태는 쏜살같이 도망갔어요..사람들 틈을 마구 비집고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입사한지 6개월인데, 6개월동안 3번이나 당했네요..

여자분들...많이 당하시는데도 저처럼 참고계신건가요?

 

지난번에 어떤 여자와 남자가 싸우는걸 봤는데.. 여자는 만졌다..남자는 안 만졌다..

진실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여자를 미친냔 취급하면서 오히려 큰소리치더군요

그렇게 싸움은 흐지부지 끝났고 각자 갈 길 갔죠..

 

잘못하다가는 당하고도 미친냔되겠더라구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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