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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설날도 또 눈물로 보내야겠네요

아프리카 |2003.01.24 22:00
조회 3,857 |추천 0

이제 설날이 일주일 남았네요

다들 마음이 조금씩은 들떠 있겠죠??

 

고향으로 갈준비와 연휴 중에 만날친구와 가족들 생각으로....

 

하지만 전 이번 이번설날을 또 쓸쓸히 눈물로 보내야할것 같네요

 

제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벌써 5개월째 월급이 안나오고 있읍니다

지난 추석때랑 연말에도 상여금 한푼받아 보지 못했구요

 

하기야 월급이 안나왔는데 상여금이 나왔겠어요????

 

그놈의 회사 진작에 때려쳤어야하는데 정에 이끌려 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하면 안된다는

마음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제생활은 정말 돈한푼없는 거지 신세가 되었답니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휴가중 목욕탕을 짓는 노가다에 4일 나가서 일을했답니다

 

넘어지놈 밟는다고 거기서 일한돈도 아직한푼도 못받았읍니다

4일중 하루는 밤9시까지 일을할정도로 

저 평생 그런일을 해보았구 

우리아이들에게 설날에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고 싶은마음에

열심히 일했읍니다

 

저열심히 살려고 노력도 많이했구

결혼해서도 시부모님이 돈이야기 할때 돈없음 현금서비스를 받아서라도

부모님한테 해드렸읍니다

 

회사생활하면서도 힘들고 치사한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하는데

(저 그회사 다니면서 옆의 공장 바쁠땐 거기가서 일도 도와주곤했읍니다

 물론 저희사장님하고 거기공장사장님하고 친해서 서로 합의하에 도와주었읍니다

한달가량 그공장 사람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가서 일해준적도 있지만

그공장도 저한테는 단돈 만원한장 준적없읍니다)

 

그때도 저 싫은내색안하고 그래 서로 도우면서 살자 그런마음이였는데......

 

요즘은 아이들과 밤마다 울면서 잠이 들정도이네요

아이들한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마음때문에

신발한켤레 양말한켤레 사줄수 없는 내처지  아니 우리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기만해서

 

사람들이 너무 힘들면 죽음을 생각한다고 하죠?????

 

아이들때문에 차마 죽을순 없지만 그래도 다른직장을 열심히 구해보고 있지만

 

회사간 사이 너무 많은시간을 아이들만 둘수 없어서

내시간에 맞는 직장을 구하기도 힘들고 이젠 나이도 어느새 30대 후반에 치닫고 있어서

 

더욱더 힘드네요

 

울아들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더 길게 쓰면 울아들 눈에 눈물이 나올까봐

이만 줄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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