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입대하였는데.. 입대하기 한달전쯤부터..여기와서
글도 재밌게 읽고 했던게 기억에 나네요.. 근데 어느덧.. 군대온지 9개월? 째가 되는가봅니당..
시간이 빠른가..? 그건 절대 아닙니다.. 안에서 느끼는 시간과 밖에서 느껴지는 시간이 정말
전혀 다른거 같아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그냥..군화들의 아픔이랄까..좀 알아주셨음해서요 ^^
저는 군대오기전.. 57일 사귀다 군에 갔습니다..^^ 나이가 5살이나 연상이구.. 지금은 27세죠!
이렇게 짧게 만나다..서로 떨어져있게 됐지만.. 이만큼 사랑한 여자는 처음이라고 자부할정도로..
제 인생에선.최고의 여자고..아마 이런여자는 없을거라 생각되어지네요.. 그냥.. 이여자랑 결혼하고
싶고.. 기다려준다면.. 이여자라면 아무걱정없이.. 내 옆에 두고 싶은 여자였는데요..
이 나이차가 먼지.. 여자쪽은 부담이고 힘이 들었겠지요.. 4월 30일에 결국 전화로 헤어지게됬지만요..
하지만..후회는 없습니다.. 처음엔 한달가량..너무 힘들고..경계근무나가서.눈물도 흘려봤으니까요..
매달..면회 에 2달에 한번 외박도 나오고.. 편지..며 통화를 매일 정말.. 나만 바라보며 지내왔던 여자
였으니까요.~ 지금..휴가나와서.. 몇일 만났지만.. 변한게 없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서로 좋아하고.. 저를 대하는 태도도 그대로..사랑스러운게 똑같지만.. 정말 군대라는곳에 있다는것만
으로.. 우린 헤어졌나봅니다 ^^.. 옆에 없는게 너무 힘들기도하고.. 나이도 그렇고 제 미래에 대한
불확신도 그렇고.. 이만저만 여자분들도 생각이 많으시네요..
근데 이것만 알아주셨음 해요.~ 남자들도.. 여자친구있는 후임이나 그런녀석들보면.. 오직 여자친구만
바라보며..하루를 버티는 녀석들이 태반이니까요..^^ 없어지고나니.. 없는게 오히려 맘은 후련하긴
하지만.. 역시.. 가슴한쪽이 아려오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기다리다 힘이들어 헤어지고..하는건
어쩔수 없어요.. 정말 남녀관계는 모르는거니까요..^^;.. 대신 당부드리는건.. 아직 서로 사랑하고
애인사이일때만큼은.. 힘을 주세요~ 편지도 많이 써주시고.. 가끔 전화했을때..짜증내지마시고
기분 좋은 목소리로 애교한번떨어주시면.. 그날..잠자리..정말 행복하게 잠드는 군바리들입니다.^^
그냥저냥.. 글 읽다가 글썼습니다.. 얘기가...이상하게 센것 같지만. -_-.. 그냥저냥..주절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