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에 있는 수산집에...요즘 오징어 5마리가 만원합니다..
그 광고판를 볼때마다...
아~~ 먹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죠...
일요일 늦은 저녁...
점심을 늦게 먹어서....배는 안 고푸고...
회 사다가...저녁겸 술 안주를 하자고 합의를 봤죠.
근데...5마리에 만원하는 오징어가 아닌....
이만원짜리...우럭...ㅋ
(오징어는 둘이 먹기엔 너무 많고....오징어 보단...우럭이 맛있져..ㅎㅎ)
저녁도 안 먹은지라...허겁지겁 먹기 시작합니다...ㅋ
술도 한잔씩 하면서....
울 신랑...한병으로 모자란지....한병 더 먹잡니다..
회도 거의 다 먹어가고.....술도 취하길래...저는 안 먹는다고 했죠..
자기 혼자....야금 야금 먹더라구요..
저는 침대에 널부러져 있었고..
근데 뜬금없이 울 신랑..
규니 : "이거 다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
마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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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니 : "이리와봐...내가 철철 넘치게 따라줄테니까...이거 마셔.."
마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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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티비보고 배 잡고 뒤로 넘어갔습니다...ㅋㅋㅋㅋ
글쎄....내머리속의 지우개를 보고 있는거에요....ㅋㅋ(티비가 사람 배립니다..ㅋ 정우성이 포차에서 손예진에게 한 대사잖아요...ㅋㅋ 아시져?)
규니 : "흘리면서 마셔야 해~~ ㅋㅋ"
마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규니 : "한사람 멋있게 만드는거 한순간이다 ㅋㅋ"
내가 너무 웃었더니...오히려 뻘쭘해 하더라구요...ㅋㅋ
비록 컨닝이지만.....자기도 멋져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ㅋㅋ
무튼....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둘이서....침대에 드러누워 드라마를 보고 있었져....받아 놨던 연애시대
(울 신랑에게 이제서야 보여줍니다..ㅡㅡ;;)
그런데...울 신랑 몸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ㅡㅡㅋ
꼭....개구리 우는 소리 있져.....그런 소리가 주기적으로 나는겁니다.
마눌 : "뭐야...왜그래?
"
규니 : "나도 몰라.."
소리날때 울 신랑을 봤더니...분명...입으로 내는 소리는 아닌것이..
몸에서 나는 소리 같더라구요...꼭...배고풀때 배에서 나는 소리처럼...
마눌 : "뭐야....꼭 개구리 소리 같애~~"
한....다섯차례 주기적으로 소리가 나는겁니다...
소리날때마다...울 신랑을 의심에 눈초리로 쳐다봤죠..
그랬더니..
규니 : "개구리 왕자다...뽀뽀해주면 사람으로 변해~~
"
마눌 : "ㅋㅋㅋㅋ 알았어...뽀뽀 '쪽~~'"
ㅎㅎㅎㅎㅎ
왕 유치 부부...ㅋㅋ
근데 이상한건....정말 뽀뽀해주고 나니...
소리가 안나더라는거.....ㅋㅋ
참말로...개구리가 되었었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