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이미 어두워졌다.
길 모퉁이의 낡은 커피 자판기는
윙 - 하는 기계 소리만 낼 뿐
고장이 났는지 커피가 나오지 않는다.
날은 또 이렇게 어두어 지고
그날의 늦은 오후 해질녘.
널 그리워 하다.
늦은 오후.. 집으로 향하는 길
가로등.. 해를 등지다
공감대 그리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계절로의 해질녘
이제 이 계절도 한층 깊어질 듯
마법같은 노을 마법같았던 시간들
뚜뚜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어디로 가는 걸까
홀로나무.. 노을에 기대어
그날의 기억 그날의 약속
다시 품 안에 안다
느즈막히 나즈막한..
나를 위한 독백
낮에서 밤으로..
그건 설레임 혹은 고단함
그리고 그리움
노을에 너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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