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미친듯이 때리는 남편..제가 말려야 할까요
ㅇㅇ
|2026.06.11 00:53
조회 5,417 |추천 0
안녕하세요. 아빠가 딸을 때렸다는 글을보고 저도 착잡해서 하나 여쭙니다. 저는 중학생 애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과 저도 평소 사이가 좋았고, 아이도 크게 속 썩이지 않고 자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터진 일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딸이 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고 왕따시켰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님께 연락받고 알게 됐는데,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 너무 충격이고 죄송한 마음뿐이며 처음으로 딸이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보였습니다.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아이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더니, 정말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고 아이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밖에서 듣는데 둔탁한 소리가 계속 들렸고 짤막한 비명까지 들렸습니다. 제가 뛰어들어가서 뜯어말리기 전까지 멈추질 않았어요.
아이의 온몸은 멍투성였습니다. 당연히 딸이 잘못한 거 압니다. 저 또한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켰나 싶어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피해 학생에게 사죄하고, 학교 처분도 달게 받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남편의 행동이 도를 넘은 것 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남편은 "내 딸이 사회에 폐를 끼쳤는데, 어영부영 넘어가면 다음엔 뉴스에 나올수도 있다"며 오히려 저한테 따집니다. 근데 그말대로 저도 이번 일을 가벼운 야단으로 넘어가면 더큰 사고를 칠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 착잡하고 복잡합니다.이게 부모로서 할 수 있는 훈육인지, 아니면 그저 분노를 아이에게 쏟아낸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은 지금도 딸을 괴물 보듯 하고, 앉혀서 혼내고 대화하긴 커녕 고기자르는 부엌가위로 애 머리카락을 자르려던걸 제가 드러누워 겨우 말려놨습니다. 딸아이는 지금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저도 말로는 남을 함부로 대한 댓가를 돌려받는 것이라고 해놨지만 여전히 제가 둘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갈피가 안잡혀요.
저도 딸을 곱게 놔둘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남편의행동이 정당한 훈육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의 행동을 제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지 모르겠고 잠도 안오고 남편은 끊겠다고 마음먹었던 담배를 계속 나가서 피웁니다 뻔뻔한거 알지만 지푸라기라고 잡는심정으로 쓴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26.06.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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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점잖은척 글썼지만 애 저렇게 큰데에 제일 크게 공헌한게 글쓴이네ㅋㅋㅋ
- 베플ㅇㅇ|2026.06.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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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도 엄마가 딸 망치네 남편이 잘하는거니까 따라가세요 무서운거 있어야 사람됩니다
- 베플ㅇㅇ|2026.06.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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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딸몸에 생긴 멍보다 피해자의 가슴에 생긴 멍이 몇백배는 많을겁니다.
- 베플ㅇㅇ|2026.06.1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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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도 딸교육은 글렀네 엄마라는 인간이 애를 오냐오나하고 교육시키는 남편도 가로막아 설치는데 교육이 제대로 되겠어?
- 베플ㅇㅇ|2026.06.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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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팼으면 쓴이는 딸 어떻게 훈육했을거임? 돈두댓~ 학폭하지않아요~ 하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