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nvenue a Paris!
맛과 멋의 도시 파리는 에펠탑, 센 강, 샹젤리제 거리 등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세계적인 식도락을 자랑한다. 정통 제과의 나라답게 프랑스에서는 빵, 케이크, 차, 초콜릿 등의 품목이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의 품목을 전문점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다. 파리에서 이름 높은 점포는 독특한 개성이 가득한 제품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고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파리를 방문하면 꼭 한번 가볼만한 파티세리, 블랑제리, 살롱 뒤 떼, 쇼콜라티에를 소개한다
▨ 쇼콜라티에 Chocolatier
* 라 메종 뒤 쇼콜라 (La Maison du Chocolat)
로베르 렝스(Robert Linxe)씨가 1977년에 처음 문을 연 ‘라 메종 뒤 쇼콜라(La Maison du Chocolat)’는 파리뿐 아니라 뉴욕과 동경에도 매장을 오픈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콜라티에다. 라 메종 뒤 쇼콜라에서는 타블레트(Tablettes : 판 초콜릿), 트뤼프(Truffes) 등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차, 수플레, 무스, 마카롱 등 초콜릿을 이용한 다양한 제과제품도 만날 수 있다.
달콤하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초콜릿을 맛보기 위해 파리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곳을 찾는다.
라 메종 뒤 쇼콜라는 ‘초콜릿의 집’이라는 이름답게 초콜릿에 관한 모든 제품을 맛 볼 수 있으며 ‘레 가나슈 앙달루지(les Ganaches Andalousies)’, ‘코프레 아바느라(Coffret Habanera)’, ‘치베르타(Chiberta)’, ‘에클레르(Eclaire)’ 등의 제품이 유명하다.
로베르 렝스 씨의 지속적인 연구와 창조적인 열정이 담긴 초콜릿을 맛보고 싶다면 라 메종 뒤 쇼콜라를 찾아가보자.
주 소 : 8, Boulvard de la Madeleine, 75009 Paris
가 는 길 : 지하철 14호선 Madeleine역 하차
1. 라 메종 뒤 쇼콜라의 쇼윈도. 초콜릿으로 만든 마카롱이나 프티 가또도 판매한다.
2.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용 초콜릿. 보기만 해도 그 달콤함이 느껴진다
▨ 블랑제리 Boulangerie
* 뿌왈란(POILANE)
1932년에 설립된 ‘뿌왈란(POILANE)’은 모든 빵을 직접 손으로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믹서나 발효기, 오븐 등의 기계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화덕에서 빵을 굽는 이곳의 제품은 프랑스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프랑스 빵을 대표하는 바게트와 뺑 드 캉파뉴 등의 빵은 이곳의 ‘천연기념물’이라 지칭될 정도. 몇 대 째 고유의 맛을 지키며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제과점인 뿌왈란의 빵은 일본과 미국에도 수출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빵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빵 가운데 ‘P’ 자가 새겨진 '미슈(Miche)’로 원하는 만큼 저울에 달아서 팔기도 한다. 이와 함께 사과를 넣은 파이인 ‘타르트 오 뽐므(Tarte aux Pommes)’도 인기 제품이다.
주 소 : 8, rue de Cherche-Midi, 75006 Paris
49, Boulevard de Grenelle, 75015 Paris
가 는 길 : 지하철 12호선 Sevre-Babylone역 하차
지하철 6호선 Bir-Hakeim역 하차
1.아궁이에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옛 방식 그대로 구운 빵이 먹음직스럽다.
2. 뿌왈란의 대표적인 빵인 ‘미슈’. 가운데 ‘P’자가 인상적이다.
* 푸조랑(Poujauran)
프랑스 빵의 대명사 ‘푸조랑(Poujauran)’은 점포 앞에 세운 파란 자동차로 상징된다. 푸른 빛깔의 천막과 달마시안이 그려진 분홍빛의 문은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 듯한 귀엽고 예쁜 분위기를 자랑한다. 매일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파리와 파리 근교의 80군데 레스토랑에 빵을 공급하는 푸조랑은 프랑스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드는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
푸조랑의 모든 빵은 맷돌로 갈아서 만든 유기농 밀가루와 정수기로 걸러진 물을 사용해서 만들며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설탕, 버터의 양을 대폭 줄였다. 또한 향신료와 조미료를 최대한 줄여서 빵 자체의 맛을 살린 제품을 추구한다. 수수하고 꾸밈없는 맛의 빵을 먹어보고 싶다면 푸조랑을 찾아가자. 이곳에서 가장 프랑스적인 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주 소 : 20, rue Jean Nicot, 75007 Paris
가 는 길 : 지하철 8호선 La Tour Maubourge역
▨ 파티세리 Patisserie
* 라뒤레(LADUREE)
1862년에 처음 세워진 ‘라뒤레(LADUREE)’는 매장 진열대에 세워진 마카롱 탑이 말해주듯 마카롱이 가장 맛있는 제과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40년의 전통이 담겨있는 고풍스런 분위기가 매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라뒤레. 이곳에는 제과점뿐 아니라 살롱 뒤 떼(Salon du The)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맛있는 케이크 뿐 아니라 향기로운 차도 곁들일 수 있다.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기 메뉴로는 ‘마카롱(Macaron)’, ‘를리지외즈 아 라 로즈(Religieuse a la Rose)’, ‘생-토노레 피스타슈(Saint-Honore Pistache)’ 등을 꼽을 수 있다.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라뒤레는 언뜻 보면 제과점이 아니라 고급 부티크를 연상시킬 만큼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럭셔리한 매장 분위기만큼 대부분의 제품은 가격이 비싼 편이며 멋진 포장과 디스플레이는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주 소 : 16, rue de Royal, 75008 Paris (마들렌점)
75, Avenue des Champs-Elysees, 75008 Paris(샹젤리제점)
가 는 길 : 지하철 14호선 Madeleine역에 하차(마들렌점)
지하철 1호선 Franklin D.Roosevelt역 하차(샹젤리제점)
1. 라 뒤레의 명물, 갖가지 색이 돋보이는 마카롱.
2.오랜 전통 만큼 테라스에 세워진 메뉴판 또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R)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R)’는 프랑스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피에르 에르메 씨가 운영하는 제과점이다. 프랑스의 유명 제과점에서 경험을 쌓은 피에르 에르메 씨는 이들 제과점에서 근무할 때부터 프랑스 전역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화려하기로 이름 높은 거리인 생-제르멩-데-프레(Saint-Germain-Des-Pres) 중심가에 위치한 그의 가게는 보석상을 떠올리게 할 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작지만 개성과 멋이 돋보이는 피에르 에르메의 매장은 일년에 두 번씩 매장 전체의 데코레이션를 바꾸는 그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프랑스 제과업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피에르 에르메 씨의 제품은 언제나 새로운 맛과 디자인으로 호평받는다. 지금도 생-제르멩-데-프레에 가면 그의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있는 고객들을 볼 수 있다.
주 소 : 72, rue Bonaparte, 75006 Paris
가 는 길 : 지하철 4호선 St, Sulpice역, 또는 St-Germain-des-Pres역 하차
1.모던하고 세련된 실내 장식이 돋보이는 점포 내부. 언제나 고객들로 붐빈다.
▨ 살롱 뒤 떼 Salon du The
*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eres)
파리 시청인 ‘오뗄 드 빌(Hotel de Ville)’ 근처에 위치한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eres)’는 수백 가지를 자랑하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판매하는 곳이다. 이와 함께 차에 관련된 책, 찻잔과 주전자 등의 다기(茶器)등도 판매하고 있어 하루 종일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의 차는 100g 단위로 통에 담아 판매되기도 하며 원하는 만큼 저울로 무게를 재서 팔기도 한다. 이곳은 늘 차를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녹차를 비롯해 각종 꽃과 과일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차 등 세계 각국의 차를 살 수 있다.
매장 안쪽에 마련된 살롱 뒤 떼에서는 깊은 맛과 향의 차를 마시며 쿠키와 케이크 등도 맛볼 수 있다. ‘몽타쥬 도르(Montagne d’Or)’, ‘마르코 폴로’, ‘르 꾸 드 솔레이유(le Coup de Soleil)’, ‘에로스(Eros)’ 등은 차와 함께 먹으면 좋은 디저트이다.
주 소 : 30, rue du Bourg-Tibourg, 75004 Paris
가 는 길 : 지하철 1호선 Hotel de Ville역 하차
1.밝은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실내에서 마시는 차맛이 일품이다.
2.마리아쥬 프레르에서 판매하는 차는 독특한 패키지를 자랑한다.
3.각양각색의 예쁜 찻주전자가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 호텔 르 브리스톨(Hotel le Bristol)
파리 샹젤리제 근처의 고급 상점이 즐비한 생토노레 거리에 위치한 ‘호텔 르 브리스톨(Hotel le Bristol)’은 별 5개를 가진 프랑스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이다. 이곳의 레스토랑은 권위있는 호텔·레스토랑 전문 안내서인 에서 별 2개를 획득해 더욱 이름 높다.
이 호텔의 제과 파트에서는 레스토랑의 디저트와 각종 연회, 바(Bar), 룸서비스 등에서 제공되는 모든 제과 제품을 담당하며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창조적인 맛과 디자인의 디저트와 과자를 만들고 있다. 그윽한 차향기가 가득한 고풍스런 살롱 뒤 떼에서는 많은 종류의 프티 푸르, 신선한 과일 타르트 등을 판매하고 있어 꼭 한번 가볼만 하다.
특별한 날 고급스러운 살롱 뒤 떼에서 차를 마시는 사치를 누리고 싶다면 호텔 르 브리스톨을 추천한다.
주 소 : 112, rue du Faubourg Saint-Honore, 75008 Paris
가 는 길 : 지하철 1호선 Champs-Elysees역 하차
1. 아몬드가 듬뿍 올려진 타르트. 향긋한 차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이다.
2. 은쟁반 위에 담긴 케이크의 모습에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전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