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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단지...

Esther Kim |2006.04.15 08:29
조회 25 |추천 2


 

아름다움은...

단지...

있는 그대로... 자신을 겸손하게 보여주는...

봄햇살에 자신을 기지개핀 작은 들꽃과 같다...

                                                             -나...-

 

 

진정...

 

욕심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말 실체가 그런것인지...

난... 모르겠다...

 

내가 오늘... 깨달은 건...

 

난... 생각보다... 이쁘지 않다라는 것이었다...

겉모습을 두고 한 얘기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품성과...

나라는 사람의 마음과...

나라는 사람의 생애가...

 

생각보다... 이쁘지 않다라는 것... 깨달았다...

 

무언가를 열심히 잡으려고...

확실하게 손에 쥐려고..

아주 열씨미 땀을 흘리며 달려보았으나...

난... 생각보다...

별로... 얻은 것이 없는... 헛고생을 한 작은 어리석은 소녀같았다...

 

난... 그렇게 생각보다 이쁘지 않았다...

풍성하지 않은 삶을... 사는...

누더기 옷을 입은...

불쌍한 아이같았다...

 

이유는... 단 하나...

 

겸손... 하나... 있으면...

아름다워 질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이 바보같은... 어리석은... 나라는 한 소녀는...

그 겸손을 키우지 못해서...

자꾸... 아름다움을 흘려 버리고 마는...

별로 이쁘지 못한 아이가 되어버렸다...

 

 

 

 

아... 생각보다... 이쁘지 못한... 소녀여...

그대는...

구멍이 송송... 그래서 훌훌... 빈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불쌍한 포대자루 같소...

 

04/14/06

별로 이쁘지 못한...

거친 황토색의 구멍뚤린 망토를 걸친

                       어리석은 바보 아이와 같은 나를 발견한 어느 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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