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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특허 변천사 - 서론

권정모 |2006.04.19 09:16
조회 97 |추천 0

시간 없으신 분은 굵은 색 표시 글만 보세요 - 정모 써비스~

이하 하늘에 비친 지구님의 글 (출처: 서프라이즈)

 

추적 60분 방영을 준비하면서 섀튼 특허를 자세히 읽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섀튼의 특허 내용을 보고 있자니 이런 문건을 보고도 도둑놈이라는 욕을 안하는 사람은 성인 군자이거나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황우석 박사님의 2003년도 12월에 제출한 것을 2004년 12월에 영문으로 번역된 특허를 읽다보면 체세포 복제 줄기 세포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과 노력이 그대로 눈에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듭니다.   

그러나 섀튼의 특허가 2003년 4월 9일 2004년 4월 9일 그리고 2004년 12월 3일 바뀌어 가는 과정을 보면 그 가증스러움과 뻔뻔함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양이 방대하고 전문적인 분야가 될지 모르지만 연재를 해서라도 차분히 자료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2003년 12월 30일 제출되어 2004년 12월 30일 영문으로 번역된 황우석 박사팀의 특허는 체세포의 준비 과정, 탈핵시 투명대의 절개와 가볍게 압력을 가해서 탈핵하는 쥐어짜기 그림과 그 예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핵치환한 난자를 어떤 자극을 가해서 활성화 시키고 얼마간의 reprogramming time 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각각 배양액의 조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로 구체적인 실험 과정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으며 각 배양액의 정확한 농도 범위등을 기술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하셨고 최적의 조건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2003년 4월 9일 섀튼이 제출한 특허는 황우석 박사팀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상당히 구체적이지 못하며 핵치환 배반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기술은 양도 적고 발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example1, example 2 로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식이었습니다. 탈핵 방법에는 당연히 흡입법만을 사용했으며 쥐어짜기 기술은 없었습니다. 권리 주장도 인간을 포함하지 않는 영장류에 국한 되어 있을 뿐입니다. 인간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특허 자체 중에 핵치환 자체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대로 기술해 내고 있지도 못합니다. 그림도 fig2. 밖에 나오지 않으며 탈핵 방법은 없습니다. 권리 조항도 38개 항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2004년 4월 9일 특허에서 특허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는 detailed deion  of the intension 란에 갑자기 탈핵 방법을 자세히 기술하고 그림도 자세히 설명하면서 쥐어짜기 혹은 흡입법으로라는 기술이 들어 갑니다. 그림도 fig 3R까지 대폭 확대되고 권리 조항은 84개로 증가하게 됩니다. 갑자기 인간이 영장류에 포함되어 권리 조항에 언급되면서 각가지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질병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질병을 치료할 때 권리를 주장합니다. 원숭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도 만들지 못한 섀튼이 인간에서 질병 치료 운운하면서 권리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 탐욕이 여실히 나타납니다.

2004년 12월 3일 특허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림은 10-H까지 늘어납니다.게다가 탈핵 방법에는 쥐어짜기가 단독으로 언급되면서 권리를 주장합니다. 배양액도 자신이 예전에 썼던 배양액 대신 황교수팀이 사용했던 배양액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전기 자극 주는 시간도 틀려져 황교수팀과 동일한 전기자극 시간을 이용합니다. 예도 example 3이 등장합니다. 각종 핵치환 과정이 권리 항목에 추가되어 처음의 특허와 완전히 다른 특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황우석 박사님 특허 내용은 거의 다 포함되었습니다.

여러 황까분들도 한번 섀튼 특허 변천사를 보시면 분노를 참기 힘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시간 나는데로 구체적인 특허 변천사를 항목별로 조목조목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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