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비대칭성이란 말 들어본 적 있어요?
그러니까 양자 간에 알고 있는 정보가 다른 겁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저렇게 생각하고 있거든.
바로 모든 분란과 비효율의 원인.
비록 정보의 비대칭성이란 용어는 최근에 나온 것이지만요
이런건 사실 3000년전 사람들도 알고 있었다구요
생각해보세요
손자병법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다"
라고 씌여 있지 않소.
이걸 현대적인 개념으로 바꾸어 쓰면,
"대칭적인 정보는 비대칭적인 정보를 압도하는 경향을 지닌다"
좀 더 예전으로 가 봅시다.
주인이 죽을 때 부리던 시종들을 (산채로) 같이 묻는 제도
이건 뭐겠습니까?
주인은 시종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네들 중 하나가 자기를 독살시킬 마음만 먹는다면,
이건 버젓이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데요,
바로 정보의 비대칭적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셈이지요.
그래서 사전에 그렇게 될 가능성을 원천봉쇄 시켜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선포하지요.
"내가 죽으면, 얘들 모두 나와 같이 묻어주삼 잇힝~~:"
아무리 죽여버리고 싶다 해도 오늘 죽이면
당장 나도 오늘 죽어야 되는 판국에
불구대천의 원수가 아닌 이상 주인을 함부로 죽일 수야 있겠소?
순장은 바로
정보의 비대칭적 상황이 야기할 수도 있는
예측못할 비극을 사전에 차단시키기 위한
있는 놈들의 기발한 발상인 셈이지요.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다 라는 말이 있어요.
이게 참인 명제라면,
부처님은 비록 인간 출신이지만
가히 신 대접을 받을 만도 한 겁니다.
모든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거잖아요.
이건 어떻습니까?
-노사관계
; 정보의 비대칭성으로부터 야기되는 가장 큰 토네이도의 이름
맹자씨 편을 들어준다면,
노조경영으로부터 탁월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거에요.
왜냐? 인간은 선한 존재이니까요.
상호 협력 하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근데 사실 이건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지요
만약에 명자라는 양반이 있어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다"라며 성이기설을 제기했더라면,,
자.. 이런 겁니다.
정보의 비대칭적 상황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이걸 대칭적으로 만들어주어야 하는데요,
이에 대한 기본전제가 노출과 양보, 타협이에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거 역시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잖아요?
우린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겠지요.
"대체 누가??? who on the fuck the earth??"
정보의 비대칭성을 대칭성으로 변환시켜 주기가 무척 힘드므로,
인간들은 이런 방법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지요.
''정보의 비대칭성을 망각시키다''
- 양자 관계에서 권력 관계상 우위에 있는 자가
그 하위에 있는 자에게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망각시키기 위하여
갖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불평불만이 없다면 정보의 비대칭성이란
별로 문제될 만한 것도 아닙니다.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배부른 돼지 따위는 이 논의에서 찾지 마세요
요는,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양자 모두의 효율 극대화점을 찾는 것입니다
(사실, 노조측이 주장하는 것도 결과론적으로는
배부르게 해달라이지 소크라테스가 되게 해 달라는 아니거든요.)
부리는 자가 부려지는 자들을 얼마나 잘 콘트롤할 수 있느냐가
그 집단 성패의 관건이요,
집단이 흥성하여 전체 파이의 크기가 커지면,
그 파이를 양자가 고루 나눠갖는 거예요.
물론 그 이전에 부려지는 자들을 더 잘 콘트롤하기 위해서
부리는 자는 뭔가를 더 많이 그들 손에 쥐어주어야 하겠지만요.
자 여기까지 왔다면...
알 수 있나요?
이 세상 모든 것에 의미가 있음과
이유가 있음을
분란을 당했으면
분란의 핵인 정보의 비대칭성을 상기시켜 보세요.
모든 것을 물흐르듯이 생각하는 겁니다.
옹달샘에서 나와 골짜기를 흐르고 강을 거쳐 바다로 들어가는
이 쳬계적인 순서를 말이에요.
참 이상하지요.
분명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이렇게 말해주기전까지는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