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싸지 않고
오바하지 않고
말끝마다 웃어주고
다정한 한마디.
나댈바엔 묻히는게 욕먹지 않는 방법이다.
난 그걸 철저히 지켰어.
그리고 난 잃은 게 없다.
손해보지 않았어. 그러면 된 거다.
원래 친구관계는 손해보고 이득얻고 그 과정의 반복이라고 생각해.
손해가 없다는 것은 이득도 없다는 뜻이야.
하지만 나중의 득실을 따져봤을 때 나에게 이득이 될 확률이 높다.
좀 조용했는데- 나쁘진 않은 애였어.
이 한 마디가 내게 제일 좋은 칭찬이야.
난 그 말을 위해서 웃고 떠들어.
그런데 친한 애들은 다르지.
애들이 나보고 완전 안습이래.
욕 잘하고 말 톡톡 쏴대고 성격도 개차반이고.
비난도 잘하고 이죽거리기는 내 특기고.
그런데- 친하니까. 다 이러니까 응 그냥 그렇구나.. 이러지.
안 친하면 안 이래.
그러니까,
혹시 내가 너한테 빈정거리기 시작한다면
내가 너를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내가 마냥 착한 애로 보인다면 그건 아직도 친하지 않다는 거지.
그냥 그런 거야-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