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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이유있이 미워질때.....

밑의 글을 ... |2006.06.28 19:15
조회 1,523 |추천 0

흠... 밑에 신랑이 이유없이 미워질때를 쓰셨더군요..

 

갑자기 전 이유가 있이 미워질때가 있습니다.

 

현재 결혼 8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

 

뭐.. 신랑 빚(4천5백만원) 있는거 알고 결혼했는데요...

 

제가 3월부터 전업주부가 됬습니다.

 

그때부터 사건이 하나씩 터지더군요..

 

3월 : 갑자기 현대카드에서 몇년전꺼(친구한테 카드를 빌려줬던 울 신랑 ...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뒷통수 맞았습니다...ㅠㅠ) 상환안했다고 우편물 날라왔읍디다..

        500만원... 허걱.. 이건 빚에 포함이 안됬던것.... 에구궁...

        일시불로 갚으면 300만원에 해준다는 소리에 제 퇴직금으로 갚았습니다..

        울 신랑... 미안해 하져.... 근데 그게 미안한걸루 맘상한게 정리되는 것두 아니고

        담에 또 터지면 죽는다....라고 다짐을 받고 넘어갔죠..

 

4월 : 작년 자동차세 미납 및 환경세 미납 고지서 날라왔지요...

       토탈 20만원 돈... 이런............... 이걸 ...... 암튼 또 갚아줬습니다....

       내 신랑이니 어쩌겠냐 싶어서요...

 

5월 : 알고 있던 빚 중에 사촌형님돈을 50씩 갚고 있었는데 간경화로 쓰러지셨데요..

        1250만원을 고스라니 갚아야 하는데 죽겠죠...

       형제들 볼 낯도 없구(결혼할 때 형제들이 도와줘서 했지요) 저희 친정 암것두 모르니...

       말두 못하구.... 젠장... 누구에게 꿀 제간도 없는 울신랑...(신불이라 대출 불가...ㅠㅠ)

       결국은 누가 해결하겠습니까? 또 제가 아는 언니에게 부탁.. 500만원을 꾸고..

       우선은 그것먼저 드리고(아픈 사람이 먼저잖아요...) 남은 800만원...

       직장 생활 할때 만든 카드가 800까지 대출이 되더라구요.. 매달 어차피 사촌형님한테

       드렸던 돈... 카드회사로 준다 생각으로 대출...... 나머지 해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댁부모님 정말 미안하시게 생각했구요..(신랑빚이 시부모님생활비 땜에

       생긴 빚이거든요..)

 

이제 좀 한 숨 놓이겠구나... 했습니다....

 

6월 : 삼성캐피탈 우편물 왔습니다... 또 사고구나.. 싶더군요..

        왠걸.. 맞습니다. 맞구요.. 400만원이랍니다........

        울 신랑이 바보인건지 넘 순진한건지 차를 팔았을때 종결처리를 못본 상태여서...

        할부금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본인도 이해를 못하겠다구 하더라구요..

        내참........ 한번에 갚으면 200만원이면 해결을 본다는데....

 

무슨 돈이 있겠어요.. 벌면 다른 빚 갚기 바쁜데.....

 

이제 울 신랑 앞으로 우편물이 오면 가슴먼저 덜컥 합니다...

 

소소하게 들어간돈도 만만치 않지요.... 체납고지서...

 

임신한 저로써는 진짜 5월... 눈물 바람으로 지샜구요..

 

결국... 제가 그랬답니다... 올한해만 봐준다고...

 

내년에는 국물도 없고 알아서 다 해결하고 이혼하자구........

 

정말 이유있이 미운 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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