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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치 못함에 분개를..

박새라 |2006.04.25 00:48
조회 123 |추천 1

단지 나의 꿈 하나만으로

모든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날아온 러시아..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러기에 나에겐 너무나 크고 사랑스러웠던 나라..

 

아직 새싹도 제대로 돋지 않고 꽃도 피지 않았지만..

그런것을 바라볼 겨를도 잠시..

 

이곳은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의식없이 사람을 차별하는 놈들이..

총과 칼을 가지고.. 다른 피부색 인간들을 찾아 다닌다..

 

 며칠전에는 집근처 지하철 역에서 아르메니아 계열에 어린 대학생이..

거부할수도 없는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피부색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던가..

다른 언어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던가..

 

어제 일요일은 이나라의 부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놈들이 돌아다니는 바람에 한발짝도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주님이 부활하신 날인데도 말이다..

 

결국 주님앞에서도..

주님앞에서도 우리는 차별받아야 하는 것이었던가..

 

길거리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는게 무서운게 아니다..

마약에 쩌들어 총과 칼을 갖고 있는 그놈들이 무서운게 아니다..

 

단지 주님앞에서도 공정치 못했던..

이 세상의 무력함이 무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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