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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바투 닳은 양초

김호준 |2006.04.26 11:18
조회 32 |추천 0

횃불 처럼 활활 타오르지 않아도 좋다.

 

그저 조용히 고요함을 태우며,

 

유(柔)한 움직임이 자아내는 조심스런 불빛으로

 

답답한 어둠을 쓸어내는 촛불같길 바란다.

 

앞 길 모르는 인간의 어두움을 거둘 수 있는

 

촛불같은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래를 못 볼 만큼 높은 곳보다는,

 

땅에 닿을 듯

 

바투 닳아 버린 양초에 걸린 촛불처럼...

 

-호준-

 



첨부파일 : 바투닳은 촛불(7418)_0400x0266.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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