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58.(일상) 봄의 정취, 그리고 동태찌게 ^^

강원 |2006.04.29 01:44
조회 427 |추천 1

 

 

또리와 약수터에 갔습니다.

 

 

흐드러지게 활짝 피어있는 개나리 진달래 외에도

이름모를 꽃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다.

 

 

언제봐도 푸르른 산새가

눈을 즐겁게 하고

 

 

며칠 전 내린 비로 산 위로 부터 졸졸졸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청명하니 귀 또한 즐겁고

 

 

이제 막 태동한 봄꽃 향기가 온 산에 진동하니

코 또한 즐거웠습니다.

(..왠지 낯설지 않은 구절인뎅.. ㅡ.ㅡ;;)

 

 

시원한 약수 한 모금을 마신 후

가벼운 운동을 하니 몸이 한결 가뿐해져옴과 더불어

마음까지 평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높게 솟아있는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푸른하늘, 그리고 신선한 산공기..

     

 

내려오는 길에 또리와 시장에 들러

마음씨 좋은 생선가게 아저씨에게

동태 한 마리와 꽁치 여섯 마리

(한 마리는 '덤' ^^)를 사들고 왔습니다.

 

 

고소하게 구운 꽁치와

 미나리, 바지락을 넣고 끓인

동태찌게을 먹으니 기분이 알싸하넹!..

^ㅇ^

 

 

오랫만에 먹는 동태국이 넘(!) 맛있었습니당.. ^^*

얼큰하고 담백하며 시원하기까지한 국물맛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리게 하고, 새 기운을 돋게합니다.

 

 

 

"또리- (귀여븐 투덜거림) 음식 준비하는 시간에 비해, 먹는 시간은 너무 짧아!.."

 

"워니- (흐뭇) ..그래도 맛에 대한 기억은 오래도록 남잖아... ^^ " ..

 

 

 

.. 삶은 이렇듯 작은 기억들이 켜켜히 쌓여, 추억이 되고 의미가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