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그녀는 주차요원에게 오늘 무슨날이냐고 물었고 주차요원은 "불꽃축제"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오~ 이룬!
"천재일우" 고사가 생각난다.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주차하고 트렁크에 고맙게도 실여있는 돗자리를 꺼내들고 하늘이 잘 보이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옆엔 웬 꼬마들이 가득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찢기 위해 분주했다.
차위에 올라타 있는사람, 베란다에 나와 있는 사람, 다리위에 차를 세우고 정지해 있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불꽃축제 보기위해 몰려들었다.
나도 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어 그것으로 불꽃축제를 찍을 준비를 했다.
커피를 사서 그녀에게 건넨후 작은 정막이 흘렀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던 찰라에 방송이 시작됬다.
" 잠시후면 불꽃축제가 시작된다는 멘트였다"
ㅋ ㅋ ㅋ........................
하늘이 돕는 날이다.
팡!팡!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수 없었다.
세계 각국에서 불꽃놀이 전문가들이 각각의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축제에 참여했다고 안내멘트가 연이어 나왔다.
이곳저곳에서는 연이은 탄성이 품어져 나왔다.
특히 우리 옆에 앉은 꼬마들은 아무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함성을 질러댔고, 장난끼가 발동한 나도 따라 함성을 질렀다.
시간이 흐르고 가을이라 그런지 쌀쌀한 기운이 맴돌았다.
나는 우선 내가 입고 있는 옷을 벗어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함께 덮었다.
ㅋ ㅋ ㅋ...............
기분이 무척 좋았다.
그리고 차에서 여분의 옷을 꺼내어 그녀의 무릎을 덮어주었다.
정말 하늘이 도운날이다.
지원이 안 되는 것이 없다.
"풀 서비스다"
그녀와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차에 몸을 실었다.
강변북로에 올라 뚝섬유원지에서 유턴 다시 성산대교로 향했다.
예전에 부천에 간 경험이 있어, 자신있게 차를 몰아 성산대교를 지나 부천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 거의 다달았을 때 괜히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혼잣말로 "바다나 보러갈까"라고 말했고,
그녀가 나도 바다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녀 어머니께 친구들과 찜질방에 간다며 거짓말을 하고
나와 함께 대천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정말 오늘은 되는 날이다.
"운수 좋은날!"
음악을 틀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그녀의 손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너무나 작은 손이였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이렇게 작은 손으로 뭘하냐며 농담을 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고 운전하기 시작했다.
무슨일인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바다로 향했다.
이것이 인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도착한 바닷가!
차를 주차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려 했으나, 너무 차갑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