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爾 2005)
감독 : 이준익
출연 : 감우성(광대 장생), 정진영(왕 연산), 강성연(장녹수), 이준기(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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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일 : 2006년 1월 14일 토요일
관람시간 : 21시 30분
관람장소 : CGV 상암 2관 E열 26,27번
같이 관람한 이 : 언니
줄거리는 따로 적지 않겠다. 사실 줄거리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연산군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도 하고 또 영화 자체에서 말하자 하고 있는 것도 스토리적인 면이 아니었던 것같다.
동성애적인 부분이 싫어 보기 싫다는 주변사람도 있어서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에도 불구하고 보고 온 사람들의 평이 다 좋아서 호기심 반 해서 보러가게 되었다.
영화의 제목은 확실히 왕의 남자보다 원작인 연극 이(爾)가 더 어울린다.
동성애다, 연산군이다,를 다 떠나 가까운 사람과 가까이 곁에 두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
감우성이 연기하는 광대 장생이 아끼는 선이 고운 미인 이준기의 광대 공길 . 그리고 공길을 가까이 두고 싶어하는 연산군인 정진영
영화 중간중간에 공길을 따뜻하게 혹은 안타깝게 쳐다보는 장생의 눈길이나 연산군의 아픔을 감싸주고 싶어하는 공길, 모든걸 다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가지고 싶은 것은 가지지 못하는 왕 연산군
화려한 영상과 함께 조금은 쓸쓸해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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