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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강지수 |2006.05.02 14:56
조회 72 |추천 0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스물몇살 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여자가 남자를 보는 관점과 남자가 여자는 보는 관점의 차이를

소설에서는 결혼이란 인생의 전환점을 겪어야 하는 처녀 총각의 심리적인 부분들에 대한 표현을 오만과 편견이라 했다.

 

남자들이 빠지기 쉬운 오만

여자들이 빠지기 쉬운 편견...

 

그래서 운명의 상대를 만났지만 서로에게 호감이 있고 끌리지만 솔직하지 못하고 진실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고 헤메다가 결국에는 솔직한 감정의 고백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결혼하게 된다.

 

소설속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며칠 전에 영화를 봤다.

원작에 너무나 충실한 영화,,, 소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여러가지 장면들이 영화에서 그대로 표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키이라 나이틀리(엘리자배스 역)와 매튜맥퍼딘(다아시 역) 이 두 사람은 생각과 상상과는 차이가 많았다.

여배우도 남자배우도 그다지 예쁘거나 멋지지 않아서일까...

 

우리가 사람을 만나면서 첫인상과 만남이 계속되어 가면서 생기는 감정들은 오만과 편견이란 두 단어로 표현한다는 것에는 어패가 있지만 우리들은 서둘러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곤 하며, 내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를 스릴을 느껴가면서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란 것이

단어 한두개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일까...

 

누군가가 나를, 진짜 나를, 정말로 다양하고 엉뚱하면서도 말괄량이 기질이 있으나 여성스러움을 좋아하는 나를

단순히 몇마디로 판단해 버리고 만다면

정말로 억울하기까지 할 것 같다.

 

수야란 사람은

상황에 따라 너무나 감정 기복이 심해서 돌출행동을 잘하는 편이지만 감성히 풍부하고 타인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그렇지만 내 감정이 또한 소중해서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하는 그런 사람인데...

 

나 자신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과연 제대로 한 것인지 모르겠다...

 

비록 결혼이란 결과에 골인하기 위해 상대를 평가하는 부분에 제한적인 의미에서 오만과 편견이라 했지만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서 오만과 편견이 아닌 더한 평가를 마음속에 내리면서 저울질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을 또 만나고 또 만나고 하는 건 아닌지 함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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