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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Records

배철한 |2006.05.03 15:30
조회 31 |추천 0


Heartbreak Hotel.  i Want You, I Need You, I Love You.  Don't be Cruel. Hound Dog. Anyway You Want me.  Love Me Tender.    Love me. Too Much. All Shook up. That's When Your Heartaches Begin . Loving You. Teddy Bear.  Jailhouse Rock. Treat me     Nice(58')

 

엘비스를 빼놓고 락앤롤을 논할 수 없다고 한다. 그의 음악세계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일단 겉으로 들어나는 노래솜씨와 관능적인(?)엉덩이 흔드는 춤솜씨는 일품이다. 풉... 그 당시 그의 록앤롤 포즈를 처음 본 젊은 사람들은 어땠을까 그 사람중 한 명이 나였다면 하는 상상을 해본다.

 

사실 엘비스이전에 분명히 락앤롤은 이미 시작되었다. 하지만 정작 차트나 방송에서 그 시대를 풍미하기 시작했던 때는 엘비스 이후부터 였을 것이다. 그 전에 딱히 두드러진 락앤롤 히트곡이 없었던 것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heartbreak로 일약 제왕(?)에 등극시킨 이 곡은 리듬 앤 블루스와 컨추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이 드러나는 대표곡으로써 락앤롤적인 그의 보컬능력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목소리로 흑과 백을 혼합시켰으며 이른바 락앤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자살 기사가 실린 신문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곡은 "난 너무 외로워 죽을 지경" 이라고 울부짖는거 같다. 그리도 절실했나 싶다. 아이젠하워 집권 당시 풍요롭지만은 무료하고 따분한 생활을 반복하는 10대들의 내부에 잠재된 뇌관을 폭발시켜 버렸다. 바로 10대들의 반란을 일으킨 장본인이 엘비스였던 것이다. 50년대 중반쯤 시작된 그의 열풍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이 앨범은 RCA빅터사라는 음반사 초창기에 발표한 곡들의 모음집이다.

 

엘비스는 58년 군입대하여 2년여간 복무하고 전역한 후 일대의 변화를 겪으면서 10대를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도 어필하는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이로 인해 록앤롤의 열정은 서서히 식어 가고 있었다. 특히 60년대 들어 영화와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더 가속화 되어 마치 대중들의 구미에 맞게 잘 만들어진 인형과 같은 엘비스로 변해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매니저의 제안위주로 활동을 했었기에... 움.. 사실 엘비스는 백인이지만 블루스를 잘 부를 수 있었기에 이색적이었으며 그런 것을 요구하던 시대적 요첨에 의해 탄생한(만들어 진)스타였다고도 볼 수 있다.

 

어쨌든!

엘비스가 나타나기 전엔 내게 아무것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누구의 말처럼 무수한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음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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