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강호 수원 삼성을 제물로 홈 첫승을 올렸다.
경남FC는 지난 4월 30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김종경과 김진용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홈경기 여섯 번째만에 꿀맛 같은 승리를 올린 경남은 2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제주를 밀어내고 단독 13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홈 첫승을 노린 경남의 공세에 수원이 밀렸다. 전반 19분 경남의 공세를 이끌던 하리가 올린 프리킥을 달려들던 김종경이 오른발 슛으로 수원의 골 네트를 갈랐다.
이어 첫 골의 주인공 김종경이 전반 29분 수원 이따마르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원은 후반 들어 수원은 김남일을 투입하는 등 태극전사들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경남은 후반 9분 수원의 박건하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을 김진용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2-1로 승부를 마쳤다.
경남FC는 이날 홈 개막 경기 이후 최대 인원인 1만3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이뤘다.
특히 전통의 강호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한 승리여서 이날 경기는 ‘이변’ ‘파란’ 등의 수식어들이 뒤따랐다.
한편 수원은 전기리그 우승팀인 성남을 격파하며 상승세를 기대했으나 부산에게 참패하고 경남에게 일격을 당하며 상위권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