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리 계획하고 준비함으로써 고난을 이겨낸다.
난 대학을 3년만에 졸업하기 위해 대학을 들어간 첫해여름방학때 부터 써머스쿨을 다니고, 3년안에 졸업하는 계획을 세웠다. 남들보다 항상 다음학기 스케쥴을 먼저 받아서 연구했고, 남들보다 항상 재미있고, 쉬우며, 성적을 잘 주는 교수를 먼저 수소문했고 일찍 수강등록을 했다. 모든 계획들은 2학년봄학기까지는 착착 진행이 되었는데...그런데 그해 여름, 내가 무리하게 심리학 개론을 들은게 실수였다. 내가 첨으로 F를 먹은 수업...사실 F학점은 하나라도 있으면 한학기 정학(acadmeic probation)은 물론, 대학정시졸업, 대학원입시에도 치명적이었다. 수업은 무지 재미있게 가르치는 교수였지만, 책을 읽고 암기하는 실력이 부족한 나는 성적이 나쁠 것을 예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미리 중간고사 전 Pass/Fail 옵션을 신청하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성적게시판에는 60명의 학생중 F를 먹은 1/3인 20명 속에 내가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교수님에게 연락을 했고, 교수님께 D-를 달라고 했다. 마침 이 교수가 우리 학교정교수가 아닌 관계로, 나에게 선뜻 D-를 주겠다고 했다. 난 정말 빌었고 고맙다고 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이 교수는 나에게 NYU는 C 이상 맞아야 PASS 인 줄 알았다고 한다. 내가 운이 좀 따르는 모양이다. ㅋㅋ 어쨌든 3년안에 졸업하게 된걸 자랑으로 알게된 어느날 졸업식전 난 태국친구를 한명 소개받았는데, Top이란 이놈은 2년반만에 이미 졸업을 한 뒤 석사과정에 들어있었다. 수업도 나만큼 무지막지하게 20학점씩 들어서 남들보다 빨리 끝냈었지만, 평점은 나보다 한참 아래였다...2.7이 뭐냐...ㅋㅋㅋ 난 3년에 차석했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