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기서
나는
옷을 벗는다.
모든 황혼이 다시는
나를 물들이지 않는
곳에서.
나는 끝나면서
나의 처음까지도 알게 된다.
무덤에 잠깐 들렀다가...
내게 숨막혀
바람도 따르지 않는
곳으로 떠나면서..
내가 할 일은 거기서 영혼의 옷마저 벗어 버린다

거기서
나는
옷을 벗는다.
모든 황혼이 다시는
나를 물들이지 않는
곳에서.
나는 끝나면서
나의 처음까지도 알게 된다.
무덤에 잠깐 들렀다가...
내게 숨막혀
바람도 따르지 않는
곳으로 떠나면서..
내가 할 일은 거기서 영혼의 옷마저 벗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