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월 첫째주 국내 박스오피스(5/5~5/7)
'미션 임파서블 3'가 1위를 차지할 줄은 알고 있었지만 파괴력이
이정도로 엄청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금요일이 어린이날
이라는 어드벤티지가 있었고 서울에서만 124개관, 총 460개관을
확보한 UIP의 막강 배급력도 한 몫 했겠지만 지난주 1위를 차지했
던 2위 '사생결단'에 무려 4배이상이 되는 스코어를 기록했다는건
정말 놀랍다는 것 외에는 할말이 없다. 주말 서울에서만 41만명을
동원했으니 실로 대단하다. 그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영화는 바
로 차승원이 주연한 '국경의 남쪽'이다. 역시 분단멜로라는 꿉꿉한
주제가 관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기대
를 걸었던 '맨발의 기봉이'는 '사생결단'의 스코어를 넘지못하며 3
위에 그쳤지만 반면에 '아이스 에이지 2'는 먹혔는지 오히려 한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 외에도 '빨간모자의 진실'과 '개구
리 중사 케로로 : 최종병기 키루루' 등 총 3편의 애니매이션이 어린
이날을 맞아서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도마뱀'은 7위까지 떨어
져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줬다
* 5월 둘째주 국내극장가 예측
신작 중 순위에 이름을 올리만한 영화는 '공필두'와 '파이널 데스티
네이션'이 있겠다. '공필두'는 처음으로 이문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지만 평이 일단 굉장히 안 좋다. 하지만 코메디 영화이기에 5위 안
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어떻게 보면
2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다크호스지만 일단 4위로 예측해 본
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지난주와 같은 '미션 3','사생결단','기봉이'
가 될 것 같은데 '미션 3'가 2주차에서도 엄청난 포스를 발휘할지
사뭇 기대된다
<관심작(높은순부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 잔인한게 그다지 땡기지는 않지만...
'공필두' - 그래도 이문식의 첫 주연작인데 기대 안된다면 거짓말 !!
'라이 위드 미' - 노출이 장난 아니라지...
'버블' - 소더버그 감독, 이번엔 또 어떤 영화를...
'스윙어스' - 에로틱 버젼의 부부클리닉이라구? 음~~
* 5월 첫째주 헐리우드 박스오피스(5/5~5/7)
예상대로 '미션 3'가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만큼 뜨거운 반응
은 아니었다. 4천개 이상의 극장을 확보하는 융단폭격을 퍼붓고
탐 크루즈가 각종 홍보활동에 적극적이었지만 그게 오히려 부작용
을 낳았는지 전편의 첫주 흥행성적에도 못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평론가들의 평이 괜찮았다는건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다. 지난주 1
위였던 'RV'는 가족영화라는 이점으로 인해 크게 하락하지 않으며
2위를 차지했지만 전주 2위를 차지하며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위력
을 보여준 '플라이트 93(국내개봉명,9월예정)'은 5위로 추락해버렸
다. 다크호스로 꼽았던 '아메리칸 헌팅'은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
고 3위를 차지했는데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싸늘해 다음주엔 대폭
하락이 예상된다. 마지막 4위는 체조영화 '찔러!'가 차지했으며 순
위권내로 예상했던 '후트'는 원작소설팬들의 항의가 나오는 등 안
좋은 영화평으로 인해 10위에 간신히 턱걸이 한 상태다
* 5월 둘째주 헐리우드 박스오피스
신통지 않은 흥행성적을 낸 '미션 3'를 밀어내고 28년만에 볼프강
페터슨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된 '포세이돈'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헐리우드에서 항상 흥행이 됐던 재난영화이고 최근 몇년
간 볼프강 감독의 박스오피스 성적이 좋아서 신뢰감이 큰 만큼 수위
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미스 에이전트'의 도날드 페트리 감독이
연출한 로맨틱 코메디 '행운을 돌려줘(국내개봉명,5월25일개봉예
정)'도 린제이 로한이 출연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흥행이 예상되는
데 아무래도 워낙 치열한 극장가이다보니 '미션 3'에 이은 3위로 예
측해본다. 이번주 헐리우드 박스오피스는 정말 기대할 만한 것 같다
. 4위와 5위는 'RV'와 '찔러!'가 될 것 같다. 그외의 개봉작으로는 한
국에선 이미 개봉한 '골!'이 월드컵을 겨냥해 미국에서 선을 보이
고 '스패니쉬 아파트먼트'의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의 신작 '러시안
돌스'와 시드니 폴락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Sketches of Frank
Gehry'가 있다
[Maximum Expectation]
운명놀이의 3번째 스테이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