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0년 뒤 삼성이 무엇을 먹고 살지 생각하
면 잠을 이룰 수 없다"라는 말을 했다. 그만큼 현대사회는 급변하고
있으며 10년 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향후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무엇일까?
나는 바로 자원, 인구, 그리고 교육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깨끗한 정치, 작은 경제, 혹은 성장을 통한 분배등
의 추상적인 이론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며 구체적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의 97%, 석유자원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며 건국 후 수출
주도형 경제를 추구한 대한민국에게 21세기의 새로운 자원 전쟁은
향후 미래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국 후 50년간 대한민국은 자원빈국인데 어떻게 세계 최
빈국에서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을까?
그 것은 과거 선경그룹(현 SK그룹)이 장학퀴즈의 광고카피 '사람이
자윈인 나라'였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은 전세계 부동의 1위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나라였다. 전
세계 전분야에서 가장 발달한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나
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평준화와 의무교육제도를 통해 대량생산 대량
소비의 산업화 사회에 적합한 양질의 표준화된 인적자원을 대량 개
발하였으며 일본과는 달리 거의 모든 대학교수들이 학문이 가장 발
달한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 것이 양질의 교육으로
이어진 것이다. (일본 최고의 대학인 동경대의 경우 외국어학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학과의 교수들이 동경대박사 출신이다)
그런데 21세기 들어서 이러한 한국의 강점이 그 한계를 보이고 있다
는 것이 바로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여전히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의 경쟁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경
제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에게 밀리고 있는
실정이며 유럽국가들처럼 정부가 앞장서는, 혹은 일본정부처럼 초
등교육을 통한 에너지 절약 운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
이다. 적자를 보는 기업이 최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지출을 줄이는
행위임에도 말이다.
또한 정보화 시대로 들어서면서 '한 명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살리
는' 천재경영이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교육은 산업화 시대
를 위한, 평준화를 기본의 교육으로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대학수준은 경제수준과 비교하여 처참한 수준
이며 해외에서의 교육지출 역시 그 정도를 넘어 무역흑자를 위협하
는 수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인구증가율의 감소와 정체는 우수한 인적자원의 발굴에 한계
와 더불어 궁긍적으로는 내수시장의 확장 한계로 까지 이어질 수 있
다.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시장경제를 이론적 바탕으로 하는 우파
정부가 우리의 대안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에너지 자원 확보와 사용의 절약, 인구증가를 통한 인적자
원의 확보와 내수시장의 확장, 그리고 인적자원의 활용과 대한민국
의 리더생산을 위한 교육제도의 혁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