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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거리에서 문신을 직업으로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보이는 맨살보다는 문신이 더 많아보이지만 그리 무서운 친구는 아니니 맘 놓으시고요.
이만하면 100% 직업 정신 무장.....확실하지요?
오늘은 이 친구가 어떻게 일하는지 하루 종일 지켜보았습니다.
먼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뭐, 광고할 것도 없이 그의 온 몸이 광고판인지라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더라고요.
<예수>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은 참해보이는 아가씨가 슬며시 오더니
문신 그림 책을 뒤적입니다.
기본적인 앙증맞고 귀여운 문신, 겁나보이는 용문신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보이던데.....한자를 브라질 말로 뜻풀이 해둔 것도 있더군요.
책자가 얼마나 낡았는지 거의 너덜 너덜한 것이 이 친구 직업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아 오히려 조심 조심 보게 되더라고요.
드디어 손님이 그림 하나를 골랐습니다.
그러면 그 그림 위에 스티커용 종이를 대고 복사하듯 그대로 그리더라고요.
다 그려진 스티커용 그림 도안을 문신할 위치에 붙인뒤 그대로 판박이 떼내듯 살짝 떼내면
그림 형태가 똑같이 새겨지지요.
이제 그 그림 위에 문신을 해야겠지요.
문신용 잉크(?)를 잘 으깹니다.
다양한 색상이 구비되어있어서 색조 문신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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