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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초콜릿 먹으면 '행복한'아기 출산

이연주 |2006.05.15 02:02
조회 930 |추천 1

임신중 초콜릿 먹으면 '행복한'아기 출산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임신중 초콜릿을 먹으면 더 행복하고 활기찬 아기를 출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 연구진은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임산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 중 매일 초콜릿을 먹은 사람일수록잘 웃고 달래기 쉬운 '행복한' 아기를 출산했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밝혔다. 태어난아기가 활기차다고 대답하는 비율도 더 높았다.

연구진은 출산 전에는 이들에게 스트레스 정도 및 초콜릿 섭취량에 대해 질문했으며 출산 6개월 후에는 공포, 미소, 웃음 등 태어난 아기들의 행동에 대한 평가를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았더라도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먹은 여성들의 아기는초콜릿을 아예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아기보다 새로운 상황에서 두려움을 덜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초콜릿에 포함된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이 엄마의 자궁 속에 있는아기에게 전달돼 이같은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영국의 초콜릿 제조업체인 '캐드버리'는 "사람의 기분을 돋구는 것으로알려진 초콜릿 속의 화학물은 페닐에틸아민으로 토마토 등 다른 식품에 훨씬 많이들어 있다"면서 초콜릿의 기분전환 효과는 화학적이라기보다는 입 안에서 녹을 때느껴지는 즐거움과 안정효과 등 심리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국영양협회 관계자도 "초콜릿이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자극할 순 있으나 이것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면서 임신 여성들이 고칼로리인 초콜릿을 과다섭취할 경우 체중이 과도하게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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