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선 태 조 왕 이 성 계 상
朝 鮮 太 組 王 李 成 桂 像
보물 제 931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이 그림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이다.
경주ㆍ평양 등지에서 보관하던 이성계 초상화는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버리고, 전주 경기전에서 보관하던 것만 남아 있다.
.이 초상화는 고종 9년(1872)에 기존의 낡은 초상화를 태워 묻고, 서울 영희전(永喜展)에 있던 태조 초상화를 본떠 새로 그린 것이다. 익선관(翼善冠)을 쓰고 곤룡포를 입은 채 두 손을 가지런히 마주잡고 의자에 앉아있는 태조의 정면 모습이다.
.얼굴과 옷 주름을 처리한 음영기법, 의자와 자리의 화려한 색채, 어깨에 그린 용의 금박 효과 등에서 초상화로서의 높은 품격이 보인다. 한 왕조를 세운 인물의 위엄이 시대를 뛰어 넘어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